KCI등재
1세대와 2세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한국전쟁소설에 나타난 감정 어휘의 비교: R을 이용한 감성분석 = Comparison of emotional vocabulary usage in Korean War novels between first- and second-generation Korean American authors: A sentiment analysis using R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ANGUAGE EDUCATION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7-8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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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본 연구의 목적은 1세대와 2세대 한국계 미국 작가가 집필한 한국전쟁소설에 나타난 감정 어휘의 사용 양상을 검토하고, 각 세대별 감정 및 감성 어휘 사용 빈도를 비교하여 각 세대별 감성 어휘 사용의 기대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감성분석과 카이제곱 검정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1) 빈도 측면에서 1세대, 2세대 모두가 긍정 감성 어휘를 부정 감성 어휘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1세대가 2세대에 비해 더 많은 긍정 감성 어휘를 사용하였다. (2) 세대 간 감성 어휘 사용 예상 비율의 측면에서 1세대가 2세대에 비해 긍정 감성 어휘를 사용할 확률이 1.07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멀리서 읽기 접근법을 활용한 본 연구는 꼼꼼히 읽기에 기반을 둔 Hirsch (2012)의 포스트 메모리 연구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즉, 1세대의 트라우마적 기억이 2세대에게 전이될 것이라는 Hirsch의 주장에 따르면, 세대와 상관없이 두 세대 작가군 모두가 부정 감성 어휘를 긍정 감성 어휘보다 더 많이 사용했어야 한다. 세대별 감성 어휘 사용 빈도와 비율의 차이에 대한 잠재적 원인과 교육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patterns of emotional vocabulary usage in Korean War novels by first- and second-generation Korean American authors and to explore the expected ratio of sentiment vocabulary usage by each generation. Based on sentiment analysis and Chi-squared test, the results showed that (1) in terms of frequency, both first- and second-generation use more positive sentiment vocabulary than negative one. More importantly, the first generation employs more positive sentiment vocabulary than the second one, and (2) with regards to the expected ratio of sentiment vocabulary usage across generations, the first-generation writers are 1.076 times more likely to use positive sentiment vocabulary than their counterparts. The current findings derived from a distant reading framework are not consistent with Hirsch (2012)’s post-memory research grounded in a close reading account. In keeping with Hirsch’s expectation that the first-generation’s traumatic memories would be passed on to the second-generation, both first- and second-generation should use more negative sentiment vocabulary than positive one. The possible reasons for the difference in the sentiment vocabulary usage by each generation are discussed and pedagogical implications are further addressed in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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