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위량의 2차 전도 여정과 순례길로서의 가치 = Bae We Ryang’s(裵緯良, William M. Baird, 1862.6.16.~1931.11.28) Second Evangelical Journey and the Value of Going on a Pilgr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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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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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통해 미지의 세계인 한국으로 와서 이 땅에서 선교하고자 노력했던 배위량(裵偉良/윌리엄 M. 베어드/ William M. Baird, 1862~1931)은 1893년 4월부터 5월까지 경상도 땅 일원을 탐방하여 선교지부를 개척하고자 경상도 지역 순회 전도여행을 떠나 1,240리나 여행하면서 순례했다.
배위량은 1894년 4월 22일 많은 위험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모험과 인내와 열정으로 극복하고 대구에 도착했다. 그는 나중에 남성로에 있는 대구제일교회 옛 본당의 교회 부지를 구입하여 경상도 선교의 기틀을 닦았다.
그가 주님의 복음을 이 땅에 전하고자 다녔던 그 길을 다시 찾는다면 인생의 목적을 깨닫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리 한국교회의 젊은이들과 한국교회에게 주는 좋은 선물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세속화의 물결 앞에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국교회를 건강하고 새롭게 하는 길이 될 것이다. 배위량은 “믿음으로 호랑이 굴속에 뛰어든 선교사”처럼 위험과 고난을 감수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그의 2차 전도여행은 동래 - 밀양 - 청도 - 대구 - 상주 - 안동 - 의성 - 신령 - 영천 - 경주 - 울산을 거쳐 동래에까지 이어졌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선교 터전인 부산 선교지부에 머물렀지만, 부산에서 대구로 이주하여 대구에 정착하는 것으로 제 2차 전도여행의 결실을 맺었다.
배위량의 길은 섬기는 마음으로 그리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Bae We Ryang (William M. Baird, 1862~1931) came to the unknown world of Korea through Busan Harbor for missionary work. He visited all of Gyeongsang Province from April to May in 1893, and made a pilgrimage, going on a 486.981818km evangelical journey to make a local branch of the mission.
Although Bae We Ryang endured many hardships, he overcame his difficulties with his adventurous spirit and passion, and arrived in Daegu on April 22, 1894. He established the Gyeongsang Province ministry by buying the land, on which the old main hall of Daegu Jeil Church on Namsung Street is built, for his church site.
Bae’s mission of spreading the Lord’s Gospel is an inspiration for the Korean Church and its youths. Looking to Bae’s example, the Korean Church can find its identity and stand strong against the waves of secularization. Bae We Ryang carried out his mission, enduring risk and hardship, like “a missionary who put his head into the lion’s mouth by faith.” After his second evangelical journey through Busan - Dongnae - Miryang - Cheongdo - Daegu - Sangju - Andong - Uiseong - ShinRyoung - Yeongcheon - Gyeongju - Ulsan - and Busan once more, he settled down in Daegu again. Bae We Ryang’s mission was to prepare a strong foundation and be an example for the Korean Church; following Bae, the Korean Church should also strive to serve and be an example for the Korean people with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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