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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적인 것과 사변적인 것 —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에 대한 헤겔의 해석 = Das Komische und das Spekulative —G. W. F. Hegel’s Interpretation über Aristophanes’Komödie
저자
서정혁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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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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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2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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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iner Vorlesungen über Ästhetik betrachtet Hegel Aristophanes als besten Komödieschreiber. Und Hegel behauptet, daß es ist möglich, 'das echte Komische' in Aristophanes' Komödie zu finden. Zuerst gründet diese Behauptung darauf, daß Hegel 'die echte Komödie' von 'die moderne Komödie', z. B. Molière's Le Tartuffe ou L’Imposteur unterscheidet. Hegel behauptet, daß in Aristophanes' Komödie sowohl Zuschauer als auch Held gern über sich lachen kann. Darum sagt Hegel, in Aristophanes' Komödie liegt "vollkommene Sicherheit der Subjektivität, die beim Zugrundegehen ihres Zwecks immer bleibt, was Subjektivität ist". Ich will diese Bedeutung der 'Subjektivität' in Ansehung des 'echte Komische' betrachten. Zweitens bezieht Hegel 'das echte Komische' auf 'das End der Kunst'. Aber im Hegel's System enthält 'das End der Kunst' das Verhältnis zwischen Kunst und Philosophie, d.i. Spekulation. Darum kommt es darauf hier an, daß das Verhältnis zwischen das Komische und das Spekulative erläutert wird. In diesen Erläuterungen wird es sich herausstellen, daß Derrida's Behauptung, 'es gibt kein Lachen in Hegel's Philosophie', falsch ist.
더보기헤겔은 『미학 강의』에서 아리스토파네스를 최고의 희극작가로 극찬하면서, 그의 작품에서 ‘진정으로 희극적인 것’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은 이 같은 헤겔의 주장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그것이 헤겔의 미학적 체계 내에서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살펴본다.
첫째, 『미학 강의』를 중심으로 헤겔이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검토한다. 헤겔은 『미학 강의』에서 ‘진정한 희극’과 그렇지 않은 희극을 구분하고, 특히 몰리에르 류의 근대 희극보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이 ‘참으로 희극적인 것’을 잘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헤겔이 『미학 강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몰리에르의 『타르튀프』와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서, 왜 헤겔이 유독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에서 ‘참으로 희극적인 것’을 읽어내고 있는지 검토해 본다.
둘째, 『미학 강의』의 ‘고전적 예술형식의 해체 단계’에서 헤겔은 고대 그리스 사회의 붕괴와 더불어 희극이 지니는 의미를 ‘주체와 객체 사이의 관계’로 고찰하고 있다. 헤겔은 희극적 주인공의 모습 속에서 어떤 상황에 처해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자기 확신의 상태에 머무는 ‘주체성’을 간파하고, 이러한 맥락에서 희극 작품을 쓴 대표적인 작가가 아리스토파네스라고 주장한다. 특히 헤겔은 비극과 희극을 비교하면서 희극에서 두드러지는 주체성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으므로, 헤겔이 ‘참으로 희극적인 것’과 관련하여 강조하고 있는 ‘주체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셋째, 헤겔의 철학에서 ‘희극적인 것’과 ‘사변적인 것’ 사이의 관계를 검토해 보고, 헤겔의 철학에는 ‘웃음’이 부재한다라는 데리다식의 포스트모던적 해석이 과연 타당한가를 살펴본다. 헤겔에 의하면 참으로 희극적인 웃음은 자기 본연의 모순적 상황을 감내하고 초월하여 도달되는 긍정의 상태에서 터진다. 이러한 상태는 서로 모순되는 대립자들이 화해되는 순간이며, 헤겔 철학에서는 오성과 변증적 이성을 지양한 긍정적인 사변적 이성의 단계다. 따라서 헤겔이 『미학 강의』에서 ‘참으로 희극적인 것’과 관련하여 언급하고 있는 ‘예술의 종언’에 관한 논의는 ‘희극적인 것’과 ‘사변적인 것’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는 작업과 맞물려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논의를 통해 헤겔식의 웃음과 데리다식의 웃음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 더 나아가 어떤 ‘웃음’이 진정으로 우리 삶의 진정성을 담아내는 인간적인 웃음인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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