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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말 경상남도의 밀항방지대책 연구 = A Study on measures to prevent 'stowaway' in Gyeongsangnam-do during th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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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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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36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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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measures to prevent the cases of stowaway from Gyeongsangnam-do in the southeast of Korea to Japan in the late 1930s and the kamishibai boards used to do so.
Since the 1930s, travel regulations have been strengthened, but the number of stowaways continued to increase, and the increased crackdown on stowaways caused side effects, such as the emergence of stowaway brokers. In particular, Gyeongsangnam-do occupied a geographically important position in the people smuggling business, and in the case of Busan, it was at the forefront of the crackdown as the starting point of stowaway where people gathered from all over Korea to smuggle themselves into Japan. Accordingly, the provincial government took strengthened measures to crack down on stowaways in 1940.
These measures may be largely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crackdown on people smugglers and enlightening guidance for the general public. In 1940, the provincial government announced a list of brokers in advance through "Stowaway Broker Inspection Regulations" and "Gyeongsangnam-do Ordinance No. 14" to proactively monitor and foil attempts. Even though people smugglers were given light punishments for their crimes, they were subject to harsher disciplines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new laws. In addition, the Gyeongsangnam-do‘s government reinforced its promotional effort for the general people to hold anti-stowaway discussions and lectures once every three months, performing kamishibai shows each time. This is because kamishibai was a very effective medium for spreading information to illiterate people through pictures and stories. It can be said that the purpose of kamishibai was to convey a message in an easily comprehensible way.
본고는 1930년대말 경상남도의 밀항방지대책을 검토하고 이에 이용한 ‘가미시바이’를 고찰하였다.
1930년대 이후 도항규제 정책은 강화되었으나 밀항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였고 밀항에 대한 단속 강화는 밀항브로커의 양성 등 부작용을 초래한 면이 있었다. 특히 경상남도는 ‘내지’와의 교통상 요충지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밀항이 다수 발생하여 그에 관한 단속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었다. 또 1930년대말 ‘내지’ 산업의 호황으로 밀항이 급증하자 경상남도는 도항에만 집중되어 있는 기존의 정책을 ‘재검토’하여 1940년 「밀항단속 강화대책」을 마련한다.
이 대책은 크게 ‘밀항브로커 단속과 일반 민중에 대한 계도’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밀항브로커 시찰내규」, 「20톤 미만의 선박에 의한 여객운송에 관한 건」을 통해 브로커를 사전에 지정하여 사찰, 감시를 강화하였다. 이는 합리적인 도항제도를 마련하지 못한 ‘제국 일본’의 책임은 소거시키고 밀항브로커에 대한 일상의 시찰, 밀고, 선박규제와 같은 선제적인 단속과 함께 적발시 처벌을 강화하는 다층적인 시스템을 마련, 구축하여 밀항의 책임을 밀항브로커에게 집중시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경상남도는 기존의 계도방침에 ‘가미시바이’를 도입하여 ‘일반 민중’에 대한 계도 교육을 강화하였다. 이는 좌담회, 강연회를 기반으로 대중오락성을 갖고 있는 ‘가미시바이’를 통해 알기 쉽게 밀항의 위험성과 도항소개제도와 같은 정식 도항제도를 전달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실제 밀항사고인 주영환 전복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일화를 도입함으로써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밀항의 위험성에 리얼리티를 부여했다. 또 이 작품은 적법한 도항자 김, 밀항실패자 백, 밀항 성공자 원 세 청년의 대조적인 극적 효과를 통해 정식 도항의 이점을 전달하여 매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고 파악할 수 있다. 밀항의 목적지 ‘내지’는 여전히 유토피아로 남겨둔 채 밀항의 문제를 철저히 조선인의 문제로 수렴시키고 만연 도항자의 목표를 ‘성전 매진’으로 재설정한 것도 이 ‘가미시바이’의 특징이다. 이는 결국 ‘제국 일본’이 조선인 선별절차를 통해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고 다시금 전시의 군인 동원이라는 ‘제국 일본’의 전환된 시각을 드러냈다고 파악할 수 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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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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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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