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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보살 원효의 화쟁사상과 오도송지 = Wonhyo's Hwajeng Thought and Enlightenment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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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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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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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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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화쟁사상은 붓다가 활동하던 인도 사회에서 인도 원주민을 정복한 아리한(Aryans)의 종교는 자기보다 낮은 종교를 무시하거나, 그 존재를 말살하기 위하여 싸우거나 하지 않았다. 그가 만나는 새로운 힘들은 자기 안으로 융화시키고 유일하고 자신들의 종교가 유일한 참된 종교라는 배타적 광신은 없었다. 이러한 인도인들의 사유 경향이 붓다에게 이어져 불교에서 和의 사상을 있게 하였다. 붓다에서 싹이 나타났으며 붓다 이후 1200여 년 만의 신라 통일기에 나타난 원효가 실천을 중시하면서 화쟁사상의 기치를 높이 든 것은 바로 붓다 이후 대승불교에 이르기까지 和의 정신의 시대적 재현이다.
원효는 화합과 통일의 사상, 조화와 평등의 원리를 가지고 서로 다른 주장으로 갈려 있는 불교 이론을 화쟁하며 왜곡된 불교 풍토를 쟁화(諍化)하려 하였다. 이처럼 간절한 염원이 담긴 화쟁적 논리는 무엇보다도 그 자신이 처해있는 시대 상황 속에서 마치 불난 집처럼 온갖 갈등과 대립과 모순과 아집으로 가득 찬 현실사회를 구출하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화기(和氣)를 불어넣고 조화회통(調和會通)의 대도를 열어 이 동녘 해돋이 땅에 이상사회를 건설하려는 무애한 원력을 발하였다.
불교와 유교 그리고 도교까지도 화쟁하려 하였던 원효불교의 이상은 실로 심물일원(心物一元)에 있고 개전불이(個全不二)에 있으며 나아가 심주물종(心主物從)의 세계를 추구하고 심체물용(心體物用)의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도 원효의 화쟁주의는 세계사상에 도전하는 동양 정신의 종합된 표현이며 따라서 그것은 유현한 동양사상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이론이 아니고 실천행이었던 화쟁론이야말로 매우 진보적인 사상인 까닭에 그것이 이 시대에 충만할 때 물질우위, 인간비하의 정신풍토는 치유될 수 있으며 나아가 인류사회의 영원한 평화는 성취될 수 있다.
화쟁사상은 단순히 화해이론이 아니라 견해들의 차이를 모아놓음으로써 소통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소통이론이라는 관점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원효가 ‘화쟁’이라는 말로써 풀어보려고 했던 문제 상황은, 단지 ‘교설에 대한 다른 견해들의 존재’라기보다 ‘다른 견해들의 배타적 대립과 불통’이라는 ‘이견(異見)들의 비생산적, 소모적 관계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In the Indian society where Buddha was active, the religion of Arians, who conquered indigenous Indians, did not ignore lower religions or fight to destroy their existence. The new powers he meets integrate into himself and there was no exclusive fanaticism that their religion was the only true religion. This Indian tendency to think led to Buddha, which led to the idea of wawa in Buddhism. Buds appeared in Buddha, and it is the reenactment of the spirit of wawa from Buddha to Mahayana Buddhism that Wonhyo, who appeared in the Unified Silla Period more than 1,200 years after Buddha, raised the banner of Hwajeon ideology.
Wonhyo tried to dispute the distorted Buddhist climate by arguing the Buddhist theory divided by different arguments with the idea of harmony and unification, harmony and equality. The controversial logic with such a desperate desire was, above all, to rescue a real society filled with all kinds of conflicts, confrontations, contradictions, and stubbornness like a house of fire in the current situation of his own. Thus, he breathed in the spirit of fire and opened a large road of the Harmony Hoetong to create an ideal society on the land of the sunrise at the dawn of the east.
The ideal of Wonhyo Buddhism, which even Buddhism, Confucianism, and Taoism tried to argue, was indeed in the Simmul area, in the open war, and furthermore, in pursuit of the world of Simjubuljong and establishing a system of mind-body use. For that reason, Wonhyo's controversialism is a comprehensive expression of the oriental spirit challenging world thought, and therefore, it can be said to be the essence of fluent Eastern thought. Since the theory of controversy, which was not a theory but an act of practice, is a very progressive idea, when it is filled in this era, the spirit of material superiority and human degradation can be cured, and furthermore, eternal peace in human society can be achieved.
This is not just a reconciliation theory, but a communication theory that aims to increase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by collecting differences in opinions. However, it would be more appropriate to view the problem situation that Wonhyo tried to solve with the word war as an unproductive and consumptive relationship of differences, such as exclusive confrontation and discommunication of different views, rather than just the existence of different views on the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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