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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조와 리얼리즘 = Saseol Sijo and Realism
저자
고정희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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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how literature awakens and reconstructs the reality of the society through achievements of realism shown by Saseol Sijo. In chapter 2, it examines how Lukács’ realism theory was incorrectly applied in the studies of Saseol Sijo and in chapter 3, achievements of realism that are difficult to be explained by the theory of Lukács are investigated. The results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gnoring the fact that ‘representation’ is considered an aesthetic concept in the Lukács’ theory of realism, researchers of Saseol Sijo interpreted that Saseol Sijo reflects the realities of life as is for a particular class of people. This resulted the criticism that realism negatively judges poetic achievements of Saseol Sijo.
Second, the analysis of works of Saseol Sijo shows that Saseol Sijo does not simply reflect the realities of life for particular class of the society nor just imitate it as is. Saseol Sijo aesthetically represents the reality and at the same time, Saseol Sijo introduces external things to re-awaken the realities of the society to prevent the represented world from being restored to subjectivity of the mankind. Through this, it showed the achievement of realism in the form where the human controls the subjectivity and applies objective standards on oneself.
Third, because western realism theorists including Lukács were captivated by human-centered perspectives it was difficult to properly explain achievements of realism. For this, new realism theory is necessary which acknowledges that the reality and literature are of different categories, acknowledges that time-space and things inhabited by human may be the variables of more importance in the reality reconstructed by literature and that which considers the liveliness of language that interacts between signs and referents.
이 글은 사설시조가 보여준 리얼리즘적 성취를 통해 문학이 사회 현실을 어떻게 환기하고 재구성하는지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2장에서는 루카치의 리얼리즘 이론이 사설시조 연구에 어떻게 잘못 적용되었는지를 살피고, 3장에서는 루카치 이론으로 해명되기 어려운 사설시조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규명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에서는 루카치의 리얼리즘론에서 재현(representation)이 미학적인 개념이라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에 사설시조가 특정 계층의 삶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다고 해석하였다. 그 결과 리얼리즘이 사설시조의 시적 성취를 재단한다는 비판을 초래하였다.
둘째, 사설시조 작품을 분석한 결과 사설시조가 특정 계층의 사회 현실이나 삶을 단순히 반영하거나 있는 그대로 모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설시조는 현실을 미학적으로 재현하는 동시에 그렇게 재현된 세계가 인간의 주관성으로 환원되지 않도록 외부 사물을 도입하여 사회 현실을 재환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이 주관성을 제어하고 스스로를 향하여 객관적인 잣대를 적용하게끔 하는 수준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보여주었다.
셋째, 루카치를 비롯한 서구의 리얼리즘 이론가들은 인간중심적 시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사설시조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온전히 해명하기가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과 문학이 서로 다른 범주라는 것을 인정하고, 문학에 의해 재구성되는 현실에는 인간이 거주하는 시공간과 사물들이 오히려 더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것을 인정하며, 기호와 지시대상 사이에서 작용하는 언어의 발랄성을 고려하는 새로운 리얼리즘 이론이 필요하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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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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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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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3 | 0.73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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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0.55 | 1.52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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