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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론적 관점으로 보는 한국춤의 역사적 전개: 최한기의 기론(氣論)을 중심으로 = Historical Development of Korean Dance from a Generative Perspective: Focusing on Choi Han-gi's ‘Gi’ Theory
저자
강주미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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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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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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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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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s a preliminary study to approach the history of Korean dance from the perspective of generative theory. The generative perspective is to think from a fundamental perspective on what has created and transformed the historical flow of Korean dance. A Silhak scholar Choi Han-gi's 'Gi' theory can be a major methodology for understanding Korean dance as resonance. When looking at dance as a generative theory, Korean dance is the desire of 'resonance'. There is a desire for natural unity to harmonize with the world. Originally, Korean dance was a resonating dance with ‘living’. From the stylistic beauty of 'Dengsil Dengsil' and'Nerul Nerul', which appear in Korean dance movements, we can feel the unique worldview of Korea such as 'vertical-horizontal resonance' and'vertical resonance'. Korean dance was developed while maintaining a'tilt balance' due to the entanglement of horizontal and vertical resonance. This aspect can be well understood by looking at the transition process of “Cheo Yong Mu”. Then, in the period of the modern dance, the resonance declined and it was narrowed down to 'dance to see'. As with the change in the history of art style, if the resonance of Korean dance is also experiencing repeated ups and downs, then it can be predicted that the era of nature-friendly stability and the dance of sensational impulse will come back again.
더보기통상적으로 한국춤의 분류는 연행 주체, 연행장소, 연행의미 등으로 구획되었다. 그러나 이 글은 춤의 본성을 담지하는 미적 초점화에 따른 운화론적 분류를 시도하고자 하는데, 춤은 고착된 사건이 아니라 ‘변화’와 ‘과정’이라는 순환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being)’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한국춤에 내재한 감응의 성질이다. 따라서 ‘춤이란 무엇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넘어 춤은 어떻게 추어져야 하는가에 관한 실존적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이 연구의 접근 방식으로서의 ‘생성론적 관점’이며 그 해답으로서 ‘감응 원리로서의 춤’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한국춤의 역사를 생성론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한 시론적 성격의 연구이다. 실학자 최한기의 기론은 감응으로서의 한국춤을 이해하는 주요한 방법론이다. 춤의 생성론적 입장에서 볼 때 한국춤은 ‘감응’의 욕구이며 세계와 함께 어우러지려는 자연합일의 욕구가 내포된, ‘생기’가 살아 있던 감응의 춤이었다. 이 글은 ‘감응지향성’이 한국춤의 형태미와 어떻게 닿아 있는지에 관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춤사위의 미학을 나타내는 채희완의 개념인 ‘덩실덩실’, ‘너울너울’ 등의 양식적 형태미로부터 ‘수직-수평감응’, ‘수직감응’ 등 감응지향성을 안고 있는 우리 고유의 감응적 세계관을 논의한다. 한국춤은 ‘감응지향성’의 얽힘 현상을 유지하면서 나아왔다. 이러한 양상은 처용무의 변천 과정을 통해 특히 잘 드러난다. 그러나 근대 춤 시기에 이르러 감응이 위축되어 ‘보여주는 춤’으로 전화되었다. 최한기는 경험(經驗)의 변통(變通)을 통해 추측(推測)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글은 감응의 한국춤 역사가 안겨준 경험의 흐름을 통해 미래 시대의 춤 양상을 추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고한다. 만약 보링거가 말하는 예술의 양식사적 변천처럼 한국춤의 감응 역시 반복적 부침을 겪는 것이라면, 이후에는 다시 자연 친화적인 안정의 시대, 감응 충동의 춤 시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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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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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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