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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조영남 대작 사건 = 개념미술의 오역과 통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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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Western Ar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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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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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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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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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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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트테이너 조영남이 1990년대 말부터 작품의 제작을 조수에게 맡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술가로,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그가 조수에게 작품 제작을 맡겨왔다는 사실은 물론이고 조수에게 합당한 보수조차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은 그에게 분노했다. 언론이 먼저 이 사건을 가십거리로 기사화했고 뒤이어 검찰이 조영남을 사기혐의로 기소하면서 사건은 급기야 법정공방으로 번지게 되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오고간 복잡한 논쟁 과정에서 흥미롭게도 개념미술이 핵심 담론으로 등장한다. 이 사건에서 개념미술은 조영남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거나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즉 사건을 해결하는 키워드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논쟁에 참여한 그 누구도 개념미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개념미술에 대한 개념 정의의 부재는 예술을 (누구나) 개념만으로도 할 수 있는 것, 조영남은 사기꾼인가 아닌가라는 원색적인 질문과 비난을 초래하며 갈등과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갈등과 혼란을 줄이고 보다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핵심 쟁점을 먼저 살필 것이다. 이후 미술사적 맥락에서 개념미술과 개념미술의 개념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또한 사건 초기부터 조영남을 적극적으로 변호했던 진중권의 주장을 되짚어보며 그가 이 사건과 관련 논쟁에서 무엇을 간과하였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진중권이 개념미술의 개념성을 중시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조영남의 화투의 개념성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그가 조영남을 위한 변론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한 개념과 작품 제작의 실행의 구분은 개념미술의 맥락에서 적절하지 않은 주장이었음을 밝힐 것이다.
더보기In 2016, it was revealed that art-tainer Cho Young-Nam had his paintings done by his assistants since late 1990. While acting both as an artist and an entertainer, he never hinted at such mode of production that did not even pay his assistant, causing much public anger. The media turned it into a gossip while the prosecutors into a legal battle by indicting him for fraud. A thread of the discourse over the case brought up the issue of conceptual art. However, no one clearly defined conceptual art which would have been a critical key to resolving the dispute. Lack of the definition worsened conflicts and confusion around. This study reviews the controversy of this case, in order to reduce the conflict and lead more productive discussion. And then I redefine the conception of conceptual art in the context of Art History. In addition, with following Jin Jooing-Kwon’s argument, I attempt to find out what he overlooked in this controversy. By doing this, I conclude that Jin didn’t explain the conception of Hwatu and the division of the idea and the production of work, what he has argued, isn’t an appropriate argument in the context of conceptu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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