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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이종성 박사의 구원론에 관한 연구 = A Study of Dr. Jong-Sung Lee`s Soter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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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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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8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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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박사는 1922년 4월 8일 경상북도 문경군 동로면 거산에서 이규봉 선생과 김성연 여사 사이에 2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고, 2011년 10월 2일 서울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종성 박사는 개혁신학 전통에 서서 통전적 신학을 추구했다. 우리는 그를 “한국 교회의 교부”로 부를 수 있고, 오늘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의 신학은 물론 130년 한국 교회의 신학의 방향을 이끌어 온 최고 위대한 견인차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교의학이나 조직신학에서는 “구원론”이 독립된 주요 각론(各論; locus)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이종성 박사는 그의 『조직신학개론』에도 『조직신학대계』 14권들 속에서도 구원론을 독립된 각론으로 취급하지 않았고, 단권으로도 저술하지도 않았다. 다시 말하면, 그의 구원론은 이곳저곳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고, 또한 그의 글은 대체로 백과사전적으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견해가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의 구원론에 대한 연구가 용이하지는 않다. 가령 “회심”, “견인”의 내용은 상당히 백과사전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이종성 박사는 특히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서 발견되는 “구원의 계획”(Plan of salvation)이나 “구원 순서”(ordo salutis)라는 용어를 수용하지 않고, 하나의 신앙생활의 다양한 측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왜냐하면 칼빈과 부처처럼 그는 구원 순서를 “시간적/단계적” 순서로 보지 않고, 신학적/논리적 순서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종성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공로를 구원론의 객관적 근거로 이해하고, 인간을 영혼과 육체로 구성된 전인(全人)으로 이해하여, 전인 구원을 주장한다. 이종성 박사는 예정론과 선택론이 성서에 근거한 교리임을 확신하고, 칼빈의 예정 이해보다는 바르트의 선택 이해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는 ‘신앙’을 하나님의 은총과 은사의 측면에서 이해한다. 또한 그는 신앙을 “성령의 열매”로 이해하는데, 표현의 정확성을 기할 경우, “성령의 은사”라고 표현하는 것이 성령론적으로 더 정확할 것이다. 구원의 효과 문제와 관련해서 이종성 박사는 예정론을 강조하는 구원의 “적용”(application) 개념이나 신인협동설을 강조하는 구원의 “수용”(appropriation) 개념을 동시에 비판하고, 전자에 나타나는 결정론과 후자에서 나타나는 신인협동설을 피할 수 있는 제3의 방법으로서 포프(Pope)와 벌코프(L. Berkhof)가 지지하는 구원의 “취급”(administration)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신자의 피조적 주체성 사이의 변증적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칼빈과 부처처럼 신앙생활 전체에서 최고의 절대 주체를 성령으로 이해하고, 신앙을 성령의 은사로 이해할 경우, 우리가 예정론을 근거에 둔 구원의 “적용”이라는 모델을 선택할지라도, 성령의 절대적 주권과 신앙인(信仰人; 信者)의 상대적 주권이 상충(相衝)되지 않고, 서로 만나 인격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되면서도, 결정론이나 신인협동설의 경향으로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종성 박사의 의인(칭의; justificatio)과 성화(sanctificatio)의 분리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우리가, 특히 오늘날 한국 교회가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의인이 없는 성화는 율법주의(펠라기우스주의; 공로주의)로 귀결되고, 성화 없는 의인은 율법폐기론(자유방종주의)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전자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총이 훼손되고, 후자는 도덕과 윤리의 파산 선고를 가져올 것이다. 칼빈과 부처가 수없이 강조한 것처럼, 우리는 의인과 칭의를 반드시 구별하고, 상호밀접하게 관련시키되, 동일화하거나 상호분리 시켜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이종성 박사는 부활과 영화(glorification)와 관련하여, 예수 재림을 통한 몸의 부활과 영화는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확신하고, 종말의 이중 결과(영생과 영벌)를 주장함으로써 ‘만유구원론’(총괄갱신론; apokatastasis)을 수용하지 않는다. 이종성 박사의 예정 이해는 칼빈보다는 바르트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고, 구원의 효과에서 “적용” 모델 대신에 “취급” 모델을 선택하고, 구원의 모든 측면에서 성령의 역사(役事)를 비교적 덜 강조한 점을 제외한다면, 그의 구원론은 전체적으로 칼빈과 부처의 구원론과 비슷함을 알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is a study of Dr. Jong-Sung Rhee``s soteriology. Jong-Sung Rhee(1922~2011) was born on April 8, 1922, in a small village Gyeongsangbuk-do Province in the southeastern park of Korea. He died on October 2, 2011. His Father was a farmer and his grandfather was a strong Confucian. Although the family suffered from financial hardship they did everything possible to educate their children. At a very young age, even before entering primary school, Rhee``s grandfather taught him to read and write Chinese characters. The family faithfully observed all of the annual Confucian ancestral rituals(chesa, 祭祀) and Rhee learned the Confucian values of filial piety towards his family and loyalty towards his country. By Jong-Sung Rhee the order of salvation(ordo salutis), beginning in predestination and ending in glorification, represents not a chronological sequence, but a logical one. The predestination clearly precedes the others, as calling, justification, sanctification, and glorification. The Holy Spirit plays the important role in the order of salvation. Because the Holy Spirit takes all things of Christ, and gives them to us. Jong-Sung Rhee can be regarded as reformed theologian in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PCK). He was a founder of the holistic theolog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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