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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기원과 이성적 욕망 = The Origin of Will and Rational Desire - A Study of Aristotle’s Concept of Wish(boulê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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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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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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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행위의 동력(動力)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심적 요소로서의 의지 개념이 서양 고대에, 적어도 고전기 그리스 철학에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본 논문에서는 의지 개념의 형성과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boulêsis’ 개념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리스도교 의지론에서 의지를 가리키는 라틴어 ‘voluntas’는 키케로 이래 그리스어 ‘boulêsis’의 표준적인 번역어였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이성적 욕망으로서의 ‘boulêsis’ 개념을 물려받아, 이성적 욕망으로서의 ‘의지’ 개념을 정립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boulêsis’가 어떤 의미에서 ‘이성적 욕망’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boulêsis’가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과 비이성적인 부분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문제는 학자들 간에 오랫동안 논란거리가 되어 왔다. 어떤 이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boulêsis’가 단지 이성적 욕망이 아니라, 이성의 욕망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영혼의 이성적인 부분에 귀속시킨다. 이들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영혼삼분법과 그것의 변형된 형태인 영혼이분법을 수용했으며,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이성적 부분에 고유한 욕망을 인정했다. 다른 이들은 ‘boulêsis’가 이성의 기능에 따른다는 의미에서 이성적인 욕망이지만, 영혼의 비이성적인 부분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관련 전거들을 토대로 ‘플라톤주의적’ 해석에 반대하는 논변을 펼칠 것이다. 특히, 플라톤의 영혼삼분법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을 주요 논거로 제시하고 분석할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진술이 수미일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하지만 필자는 아카데미아 활동기에 집필된 초기 저작 『변증론』을 제외하고는 ‘플라톤주의’ 해석을 지지할 수 있는 전거가 희박함을 보일 것이며, ‘반-플라톤주의적’ 입장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숙고된 입장임을 밝히고자 한다.
더보기There is general agreement that the concept of ‘will’ as an independent psychic element which is the motivational force of human action is absent from ancient Greek philosophy, at least in the classical period. In this study, I draw attention to Aristotle’s concept of boulêsis, which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the concept of will. The Latin term ‘voluntas’ designating ‘will’ in the Christian theological tradition is, since Cicero, the standard translation of the Greek ‘boulêsis’. Thomas Aquinas, often credited with completing a systematic Christian doctrine of the will, relied on Aristotle’s concept of boulêsis as a rational desire to establish his concept of will as rational desire. In this perspective, the study of Aristotle’s boulêsis can shed some light on the origin and development of the concept of will in th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lucidate in what sense Aristotle’s boulêsis, usually rendered as ‘wish’, is a rational desire. The main focus is on the question of whether wish belongs to the rational part of the soul or to the non-rational part. This question has been an object of considerable scholarly debate. Some attribute wish to the rational part of the soul, while claiming that wish is not only a rational desire, but also the desire of reason. Others, by contrast, ascribe wish to the non-rational part of the soul, arguing that wish is rational in the sense that it follows on the exercise of reason, but is not itself an exercise of reason.
According to the former interpretation, Aristotle accepts the Platonic tripartition of soul or its bipartitional version and acknowledges, like Plato, that the rational part of the soul has its own desire as an independent source of motivation. I argue against this ‘Platonist’ interpretation in favor of the latter interpretation. For this purpose, I go through all the relevant references and passages in Aristotle’s works. In particular, I take Aristotle’s critique of Plato’s tripartition of the soul under closer scrutiny. Many scholars rightly point out that Aristotle’s statements are not consistent. But there is no evidence of the Platonist view, with the exception of one passage in the Topics, his earliest work, written during his time at the Academy, apparently under Plato’s influence. This shows that the anti-Platonist view is Aristotle’s considered vie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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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11-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Society of Greco-Roman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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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6 | 1.059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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