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교화(敎化)의 성격과 사대부의 수신서(修身書) 보급 = Character of Edification and Dissemination of Texts for the Self-cultivation by Neo-Confucianist Elites in Chosun Dynasty
저자
김언순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50(44쪽)
KCI 피인용횟수
14
제공처
소장기관
조선의 건국 세력은 유교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인간의 도덕성에 호소하는 방식을 취하였으며, 이것은 교화(敎化)정책으로 나타났다. 유교 이념과 규범의 내면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화는 성(性)과 신분을 떠나 조선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였다. 지배집단을 구성하는 사대부는 교화의 주체인 동시에 일차적인 교화 대상이었다. 조선시대의 교화는 교화를 행하는 자의 일방적인 도덕규범 전파가 아니라 솔선수범이 요구되었으며, 여기에 감화 받은 피(被) 교화자의 자발적인 행동변화를 기대하는 방식이었다. 교화는 수신(修身)이 전제될 때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교화자와 피교화자 모두에게 수신이 요구되었다. 이 과정에서 교화서는 독자에게 수신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선시대의 교화는 국가가 주도하였지만, 사대부는 교화의 구체적 내용을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중심이었다. 사대부는 수기치인 차원에서 수신서의 저술과보급에 참여하게 된다. 사대부가 편찬한 수신서는 크게 소학서(小學書), 가례서(家禮書) 그리고 가훈서(家訓書)로 나뉜다. 사대부들은 주요 교화서였던 소학과 주자가례 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유교 이념의 핵심인 삼강오륜과 종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으며, 조선 실정에 맞는 소학서와 가례서를 재구성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제가(齊家) 중심의 가훈서와 여훈서 편찬을 통해 종법제적유교 가부장제사회의 정착에 주력하였다. 사대부의 수신서 생산 및 보급 노력은 유교 담론을 형성하였고, 조선 유교의 성격을 특징지었다.
더보기People in power of founding Chosun took measures that appeal to morality tomake Confucian society, which was revealed as the policy of edification(敎化).
All members in Chosun society were the object of edification which internalizeconfucian principles and norms, regardless of sex or social position. Thereforeneo-Confucianist elite(士大夫) was not only the subject but also the object ofedification. The edification in Chosun society was carried out not by one-sidedpropagation of moral norms but by edifiers' precedence. Edified people,influenced by them, were expected to change their acts spontaneously. Whenedification is based on self-cultivation(修身), its effects are fully revealed. Forthat reason both edifiers and edified people were expected to self-cultivate. Inthis process texts for edification functions as texts for self-cultivating to readers.
Edification in Chosun dynasty was under the nation's management, howeverneo-Confucianist elites play a key role in making concrete contents in it. Theytook part in writing and disseminating of texts for the self-cultivation andgoverning others(修己治人). Texts for self-cultivation edited by Neo-Confucianistelites mainly consist of texts for elementary learning, family rites and familyprecepts. Neo-Confucianist elites deepened understanding of main principles inconfucianism, Three Bonds and the Five Relations(三綱五倫) and ancient China'sroyal family structure(宗法) by investigating main texts for edification, Elementary Learning(小學) and Family Rites of Chu Hsi(朱子家禮). And theyreorganized texts for primary education and family rites into the actualcircumstances in Chosun society. On the basis of reorganization they focused onthe settlement of patriarchal society by compiling texts for family precepts andConfucian Women’s Classics which were oriented to ordering familyrelationships(齊家). Neo-Confucianist elites' efforts to write and disseminate textsfor self-cultivation made confucianism discourse and characterized confucianismin Chosun dynas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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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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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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