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20세기 江右文人의 鄭蘊 인식 -某里 漢詩를 중심으로- = Recognition of Jeong On (鄭蘊) by Literary Persons in Gangwoo in the 19th and 20th Centuries -Focused on Chinese poetry in Mo-ri (某里)-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5-158(3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본고는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가 추진하는 강우지역 전통선비마을 연구의 일환으로 ‘거창 강동마을’ 기획에 의해 집필되었다. 강동마을은 桐溪 鄭蘊(1569-1641)으로 대표되는 草溪 鄭氏家의 세거지이다.
정온은 조선 역사에서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았고, 그의 생애 또한 평범하지 않은 굴곡진 삶이었다. 역사 속 그의 위상도 가볍지 않았다. 그는 南冥 曺植(1501-1572)의 高弟인 來庵 鄭仁弘(1535-1623)의 문인으로, 인조반정 이후 강우지역의 학술을 대표하던 인물이다. 반정이 있기까지 10년 간 제주에 유배되었고, 병자호란 때는 그 치욕을 감당치 못해 자결을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후 낙향하여 某里에 은거하였다.
사후 강우지역의 후학들이 정온의 節義를 숭상하여 그곳에 某里齋를 짓고 그 뜻을 표상하였다. 그러나 그의 玄孫인 鄭希亮이 가담한 戊申亂(1728)으로 인해 정온도 모리도 모두 역사에서 잊혔다. 이후 2백여 년도 더 지난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갑자기 수많은 지식인이 모리를 찾아와 정온의 절의를 추숭하고, 또 많은 遊記와 한시를 남겼다.
19-20세기 강우문인들은 오랜 시간 중앙정계에서 소외되어 재야 지식인으로 존재하였다. 그들 앞에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라는 국난기가 전개되었고, 그들은 혼란 속에서도 지식인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해야만 했다. 그동안 고수해온 전통유학의 이념과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의 괴리는 그들의 처세와 태도에 무력감을 안겨 주었고, 그 결과 國恥로 귀결되는 현실에 울분과 분노를 표출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강우지역의 선현인 정온은 강우문인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표상이 되었고, 수많은 강우문인이 모리를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갑작스레 많은 사람이 찾아와 多作이 산출되는 특이한 경우였고, 의외로 이 시기 모리 한시에 투영된 정온 인식은 거의 일관되게 나타났다. 형식상으로는 정온의 모리 시에 차운하여 읊은 것이 많고, 내용상으로는 정온 당대의 삶을 회고하거나, 자기 시대에 필요한 절의 정신을 그에게서 찾는 것으로 표출되었다. 이를 통해 19-20세기 강우문인이 인식한 정온에 관한 인식뿐만 아니라, ‘모리’가 지닌 장소의 정체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5-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명학연구소 -> 경남문화연구원영문명 : The Nammyonghak Study Institute -> Institute of Gyeongnam Cul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6 | 0.66 | 0.5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5 | 0.98 | 0.2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