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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하라(幣原坦)의 식민지조선․대만에서의 교육 활동 = The Educational Activities of Shideharain Colonial Joseon․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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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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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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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7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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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하라가 조선과 대만에서 식민교육의 기초를 만든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그의 교육 활동을 살펴보았다. 첫째, 시데하라는 조선과 대만의 교육을 서구 식민지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관찰한 뒤 조선과 대만이 서구보다도 식민지 교육이 순조롭게 되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다. 그것은 조선과 대만이 일본과 ‘같은 인종’이므로 인종, 사상, 풍속, 습관에서 차이가 없고 일본인이 식민지 주민들을 다루는 교육법도 무리하지 않아 동화교육의 효과가 있어 서구보다도 유리하다고 보았다.
둘째, 실제 교육에서는 조선과 대만 모두 일본인 위주의 교육을 시행하여 식민지 주민 교육보다 우선하였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데하라는 조선에서 학정참여관으로 있을 때 근대적 교육의 학제 개편을 실시하면서 대학 설립이 불필요하다고 보았고, 초등교육과 실업교육을 중시했다. 대만에서는 대학설립을 준비하여 총장이 된 후 대만인보다는 일본인 위주로 식민통치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식민지대학을 운영해 나갔다. 이것은 시데하라가 조선과 대만에서 종주국의 지위를 얻은 일본인에게 지도자다운 자질을 요구하면서, 조선인과 대만인에게는 피식민자의 지위에만 머물게 하려는 것을 의미했다.
셋째, 시데하라는 조선과 대만에서 문화 건설과 교육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그 실천자가 되어 활동했다. 조선에서는 일본어 보급과 교과서 편찬을 통해 일본문화를 침투시키고 있었고, 대만에서는 대만이 일본문화 선전에 필요한 남양연구와 조사에 적합하다고 보았다. 또한 인문․자연과학 연구에서 막대한 가치를 갖는 지역이라는 인식아래 일본문화의 정수를 남방에 건설한다는 사명에서 활동했다.
넷째, 시데하라의 적지주의라는 것은 조선과 대만의 식민지 사정을 참작하여 식민통치에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조선과 대만의 식민통치에서 일제의 교육정책이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는지는 대북제대의 설립을 경성제대의 설립과 비교한다면 적지주의적 교육정책의 모습이 한층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Observations of the characteristics of educational activities focusing on Shidehara’s theory of assimilation education in colonial Korea and Taiwan show that first, Shidehara, who made relevant observations of Korean and Taiwanese education in relation to Western colonies, was confident that colonial education was being conducted more smoothly in Joseon and Taiwan than in the West. This was because he viewed the effects of assimilation education to be advantageous compared to that of the West as the people of Joseon and Taiwan are ‘the same race’ as the people of Japan, sharing the same ethnicity, thoughts, customs, and habits and as the educational methods of the Japanese in dealing with colonial residents were not forceful.
Second, both Joseon and Taiwan conducted Japan-oriented education in their actual educational practices and this was prioritized over colonial resident education. Because of this, when Shidehara worked as an undergraduate adviser in Joseon, he viewed the establishment of universities to be unnecessary as school system reform was being conducted in modern education and he placed importance on elementary education and vocational education. After preparations were made for a university establishment in Taiwan and he became president, a colonial university was operated to cultivate people of talent needed for colonization. This signified that Shidehara demanded that the Japanese who gained suzerain state positions in Joseon and Taiwan possess leadership qualities while having the people of Joseon and Taiwan staying in positions of the colonized.
Third, Shidehara acted as an executor in the name of culture construction and educational development in Joseon and Taiwan. He spread Japanese culture in Joseon through Japanese language distribution and textbook compilations and in Taiwan, he viewed Taiwan to be fitting for the research and examination of the South Sea needed for Japanese culture propagation. Also, he carried out the mission of building the essence of Japanese culture in Southern regions under the awareness that they have immense value in humanities and natural sciences research.
Fourth, the localism of Shidehara states that the colonial situations of Joseon and Taiwan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and utilized in colonial rule. Comparisons made between the establishment of Taihoku Imperial University and the establishment of Keijo Imperial University to observe common points and differences in the educational policies of the Japanese Empire with regard to the colonization of Joseon and Taiwan will more clearly display the localized educational policies of Shidehar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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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11-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연구소 -> 동아시아문화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East Asian Cultures | KCI후보 |
2009-11-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학논집 -> 동아시아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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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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