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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트라우마와 긍휼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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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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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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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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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이 경험하는 트라우마의 양상을 이해 하고, 기독교 가치를 통한 회복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북한이탈 주민은 북한사회에서도 남한사회에서도 타자화 된 집단이다. 타자화는 경쟁적이고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선과 악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와 부 정적 투사를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적 사회를 형성하는 심리구조 이다. 북한이탈주민은 고난의 행군으로 대표되는 북한 사회의 경제적 위기 속에서 지배층으로부터 타자화 되어 기아와 박해, 학대 가운데 생 존 트라우마를 경험했다.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서 탈북한 그들은 남한 사회에서도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낙인 아래 여전히 트라우마를 경험 한다. 이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이신 긍휼의 실천은 회복과 변 화의 가능성을 소망하게 한다. 긍휼의 실천은 상호 공감적 경청과 타인 을 향한 자발적 돌봄으로 구체화 된다. 공감적 경청의 실천을 통해 남 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은 서로의 생존에 대한 불안을 이해하고 위로하 게 됨으로써 배타적인 태도는 줄여가는 반면, 신뢰와 배려는 확장해 갈 수 있다. 또한 타인을 위한 자발적인 돌봄은 트라우마로 상실했던 연대 감을 회복하는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직분에 참여함으로써 잃었던 인 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삶의 초월적 의미와 목적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긍휼의 실천은 서로의 집단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축적시키고, 그 관계는 표면적인 환 대와 조건적 수용을 넘어 진정한 공감과 화해, 협력의 국면으로 접어들 게 한다. 궁극적으로 이 논문은 긍휼의 실천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방편이 되며 남북의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 형성 에 기여함을 논한다.
더보기This paper argues that cultivating compassion in Christianity contributes to heal social trauma of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reby builds mutual trust and cooperative attitudes in relationship with South Korean citizens. North Korean defectors have experienced diverse traumatic events by “othering” both in the North and the South. Othering is a psychological structure that forms a discriminative culture against a certain group by dichotomous thinking and negative projection in a competitive and unstable society. In the North, many are dehumanized by hunger, persecution, and abuse in asymmetric power and authority, so that they had to escape from their society for survival. In the South, they still suffer from social trauma, identified by concealed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social minorities. In this reality, Christ’s compassionated work for the humankind encourages both North Korean defectors and South Korean citizens to practice compassion. The practice of compassion is embodied in mutual empathy and voluntary caring for others. Through the practice of mutual empathy, both parties can understand each other’s anxiety for survival, while reducing their exclusive attitudes and expanding mutual trust and respect. Through the practice of voluntary caring for others, they rebuilds the sense of solidarity, while restoring the dignity, value, meaning and purpose of life. As a result, South Koreans and North Korean defectors in practicing compassion can accumulate positive experiences for each other, and then, their relationships enter into a phase of genuine empathy and reconc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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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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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복음주의 실천신학 논총 -> 복음과 실천신학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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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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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9 | 1.19 | 1.0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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