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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 한국사상과 선산철학 : 『소학』을 통해 본 조선시대 여성상 = The Ideal Female Image in the Joseon Period as Seen through 『So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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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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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은 우리에게 예속적인 삶을 살았던 여인으로 회자된다. 인간은 누구나 어디 시대에서나 살아가는 목적을 갖는다. 인간이 가지는 목적 자체보다는 사회적 성격에 의해 규정되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여성은 가부장제적 사회 속에서 유교적 덕목에 기준하여 살아가야하는 삶으로 정의해 버린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인간은 살고 조선시대 여성도 그러했을 것이다. 조선시대 여성은 제도적 교육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비형식적으로 가정에서 교육을 받은 여성은 스스로 자각 의식을 가지며 자신을 표출하였다. 결국 여자가 제도적 교육을 받는 것만이 여성이 의식화되고 사상을 갖는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조선 초에 등장하는 여러 문학가를 보더라도 여성 자신들의 세계가 분명히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여성교육은 주로 여성교훈서를 교육되었다. 여성 교훈서의 기본 바탕은 그 근본을 『소학』에 두었다. 여성이 『소학』을 어느 정도 읽었는가에 대한 기록은 당시 문집을 통해 여성 독서목록의 예만 보아도 『소학』을 기본적으로 읽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소학』은 7~8세 아이들이 읽었던 책이다. 남자뿐만아니라 여자도 즉 인간으로서의 기본 도리를 알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책이다. 『소학』을 읽는다는 것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덕망을 교육하는 것이 주목적이기는 하지만, 이는 여성에게 글을 깨우치는 시작이기도하기 때문에 여성이 자각적 의식을 갖게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소학』은 어려서 여성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하는 중요한 서적이라 할 수 있다. 집안에서의 권한을 여성에게 주어 집안의 규율을 정립하여 수신제가치국이라는 유학적 기본 원리를 여성에게 어려서부터 교육하였던 것이다. 조선시대의 여성들은 유교적 가부장제적 사회 안에서 정숙한 성품과 몸가짐을 닦으려고 하였고 또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자녀교육 그리고 남편과 신의를 갖고 지내며 근검절약하여 집안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나아가 정치적 참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의 여성은 자신이 처한 사회적 환경에 맞추어 가면서도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놓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준비된 여성이었던 것이다.
더보기Women in the Joseon Period were considered to live controlled lives. People have a purpose of living anytime and anywhere. That purpose is usually defined by social nature rather than the purpose people have. In particular, women in the Joseon period were defined as beings who had to live life based on Confucian virtue under a patriarchal system. However, all people live for their own purposes and so do women. Women in the Joseon period did not receive formal education. However, women who were informally educated at home expressed themselves with self-awareness. Finally, it is hard to assert that women who receive institutional education are awakened and have established thought. To see the few literary persons who appeared in the early Joseon period, it is confirmed that women had their own world developed. Home education for women was made with the use of education textbooks for women. The education textbooks for women were based on『Sohak』. It was recorded in the reading list for women that women basically read 『Sohak』. 『Sohak』 was designed for children from the age of 7 to 8 to understand basic manners as females as well as males. The important goal of reading 『Sohak』 was to teach basic virtues to women in the Joseon period, but as it was designed to teach women how to read and write, it was good for self-awakening. Therefore, 『Sohak』 is an important writing for girls to find their own identity. Authority at home was given to girls and women to establish household regulations. Women in the Joseon period tried to have virtuous nature and manners in the patriarchal system of a Confucian society, were engaged in the education of their children, were faithful to their husbands, diligent and thrifty, and took care of their families. Furthermore, they accomplished what they imagined and intended through political participation. If women in the Joseon period were given any chance, they were well prepared to catch it while meeting the needs of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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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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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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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Chosun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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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2 | 0.978 | 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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