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박은식의 대동교(大同敎)운동에 나타난 공공성(公共性) = Publicness of Park Eun-Sik’s Daedong-gyo Movement
저자
박광수 (원광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8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206(40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고에서는 유교계의 혁신운동 가운데 백암(白巖) 박은식(朴殷植, 1859-1925)의 대동교(大同敎)운동과 대동(大同)사상을 중심으로 현대적 의미로 해석가능한 공공성(公共性)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일제치하의 식민지시대에 박은식은 국외로 망명하여 대동교운동과 대동사상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그의 사상은 한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를 제시하였다. 첫째, 박은식의 대동사상은 공공성의 자아인식의 문제와 관련하여 주체적 자아를 발현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유교의 대동사상을 토대로 양지(良知)를 발현하여 ‘진아(眞我)’ 즉 ‘참나’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民)’ 중심의 인권평등사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다양한 인종의 능력과 직분의 차이를 인정하지만 황인종과 백인종 간에 인종적 차별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둘째, 박은식은 강자와 약자에 대한 사회진화적 사상을 적용하여 인류역사가 조화롭게 진화할 수 있는 문명사회를 모색하고 실현하고자 하였다. 근대사회에 접어들면서 민족 간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침략과 부당한 식민지화의 시대에 자국민 중심의 배타적 국수주의의 가치관이 만연하였다. 인류사회가 경쟁적 구도를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면서도, 서구중심의 적자생존의 원리에 의해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박은식의 대동사상에서 침략적 식민주의와 배타적 국수주의를 극복할 다민족·다종교·다문화 시대의 보편적 공공성의 가치관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공공성에 대한 가치관은 폐쇄적 민족주의가 아닌 세계 보편적 평화와 평등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현대사회의 글로벌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 시민정신과 보편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reviews universal values of public spirit(公共性) which can be interpreted into contemporary meanings, focused on BaekAm(白岩), Park Eun-Sik(朴殷植, 1859-1925)’s Daedong-gyo (大同敎) movement and Daedong(大同) thought among Confucianism reform movements. Park Eun-Sik was in exile abroa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carried out independence movement with Daedong-gyo (大同敎) and Daedong(大同) thought. His thought showed the universal value not only in Korean people but also in citizens of the world. First, Park Eun-Sik"s Daedong thought includes key ideas on manifestation of independent-self with respect to self-awareness in public spirit. On the basis of Confucianism’s Daedong(大同) thought, he developed ideas of public-centered human rights and equality rather than just to recover the ‘true self (眞我)’, in other words ‘the original self’ by revealing ‘the innate knowledge of the good(良知)’. Even though he agreed to differences between diverse ethnics, no racial discrimination was accepted. Second, Park Eun-Sik tried to seek and realize a civilized society in which human history can be evolved in harmony by appling the social-evolutionary theory to the Strength and the Weak. Entered in modern society, inter-ethnic conflicts or confrontations, and aggression and its own people-centered, exclusive nationalism became rampant. While premising that human society can be developed through a competitive composition, he clarified that humankind can not be advanced by Western-oriented ‘survival of the fittest’ principle. The universal public spirit to overcome an aggressive colonialism and exclusive nationalism in multi-ethnic, multi-religious multi-cultural era can be found in Park Eun-Sik’s Daedong(大同) thought. His values on public spirit showed not a closed nationalism but the world universal peace and equality. His public spirit in Daedong(大同) thought provided world citizenship and universal values whitch can be appled to modern society in global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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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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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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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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