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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三門修學과 禪 논쟁의 전개 = The Discipline of Three Gat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Zen Argument
저자
이종수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09-233(25쪽)
KCI 피인용횟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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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son that the academic argument concerning Zen arose in the 19th century is because Baekpa keungseon (白坡亘璇), based on the three phrases of Linzai (臨濟), classified Zen into three categories, Patriarch Zen (祖師禪), Tathāgata Zen (如來禪) and Logical Zen (義理禪), and then criticized the traditional premise by identifying Patriarch Zen and Tathāgata Zen with Extraordinary Zen (格外禪). The traditional premise Baekpa argued against was to divide Patriarch Zen from Tathāgata Zen according to the human, while Extraordinary Zen Logical Zen was to be classified by the Dharma. But Baekpa’s argument was opposed by Choeui euisun (草衣意恂) who supported the traditional account. When one considers the fact that considerable numbers of comments concerning this issue are seen on various Buddhists writings from the 18th century, it is possible to say that this argument was starting to be initiated since the 18th century, not arose only by Baekpa and Choeui. Therefore, I suggest that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is argument from the 19th century cannot be well explained without concerning the Discipline of Three Gates (三門修學), Gyeongjeolmun (徑截門: the gate of direct cut), Wondonmun (圓頓門: the gate of perfection and epiphany) and Yeombulmun (念佛門: the gate of chanting Buddha), which was adopted as a general curriculum of Buddhist practice in the 18th century.
Ever since Cheongheo hyujeong (淸虛休靜) suggested the Discipline of Three Gates as a method of practice to students, Gyeongjeolmun was recognized as the most superior practice method. However, as Avataṃsaka study and the belief of the western pure land became popularized in the 18th century, the status of Wondonmun and Yeombulmun was boosted up so that people at the time were tended to recognize those three gates equally.
This new perspective gave a group of Zen masters who regarded Gyeongjeolmun as the absolute method a reason to re-emphasis the supremacy of Gyeongjeolmun. The core of the argument was how to understand Logical Zen. Since Logical Zen was identified with Wondonmun at the time, the problem was whether Wondonmun should be identified with Tathāgata Zen or not. While Baekpa regarded Tathāgata Zen as Extraordinary Zen and concerned it in the category of Gyeongjeolmun, Choeui understood Tathāgata Zen as Logical Zen and, therefore, he put it into Wondonmun category. On the other hand, Yeombulmun was considered to be in the category of Logical Zen by both of them. I think, along those lines, that understanding the Discipline of Three Gates helps to comprehend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Zen argument.
19세기 선 논쟁이 발생한 직접적인 이유는 백파긍선이 臨濟三句에 의거하여 조사선․여래선․의리선으로 나누고 조사선과 여래선을 격외선이라 하면서 古來通談(예로부터 내려오는 공통적인 담론)을 비판하면서 비롯되었다. 긍선이 비판했던 古來通談이란 사람에 의거하여 조사선과 여래선을 나누고 법에 의거하여 격외선과 의리선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인데 초의의순이 古來通談을 지지하며 긍선을 비판했던 것이다. 이러한 선 논쟁의 단초는 18세기 여러 저술에서 발견되므로 긍선과 의순의 선 논쟁은 그들만의 논쟁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이미 형성되어 온 논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19세기 선 논쟁의 배경은 18세기 이래 일반적인 수행체계가 된 경절문․원돈문․염불문의 三門修學과 분리하여 설명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청허휴정이 삼문수학을 제시한 이래 삼문 가운데 경절문이 가장 수승한 수행법으로 인식되었으나 18세기 화엄학의 유행과 서방정토 신앙의 확대로 원돈문과 염불문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삼문을 동등하게 보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러자 경절문을 절대시하던 禪師들은 새롭게 경절문의 우월성을 강조할 필요성이 있었다. 논쟁의 핵심은 의리선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는 의리선을 원돈문과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므로 결국 원돈문이 여래선과 같은 위상인가, 아닌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긍선은 여래선을 격외선이라 하여 경절문의 범위에서 다루었으나 의순은 여래선을 의리선이라 하여 원돈문에서 다루었다. 한편 염불문의 경우는 긍선과 의순 모두 의리선의 범위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선 논쟁의 배경을 삼문수학으로 설명하면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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