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嶺南地域 出土 土師器系土器의 재검토 = A Study of Hajiki(Japanese Pottery) of the Yeongnam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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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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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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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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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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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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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3세기 후반에서 5세기 전엽에 걸친 영남지역의 유적에서 출토되는 師器系土器에 대해 검토하였다. 선행연구의 큰 문제는 이제까지 고분 자료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고 생활유적 출토품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다는 점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람들의 교류 형태나 移住時期 등이 언급되었다. 본고에서는 당시 사람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자료는 고분보다 생활유적에서 출토되는 토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고분뿐만 아니라 생활유적에서 출토된 師器系土器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그 결과 양자에서 출현 시기나 출토상황의 차이, 搬入品과 模倣品의 비율 차이 등이 있음을 지적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편년을 시도하여 각 단계의 토기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당시 교류 형태나 倭人들이 건너온 배경 등을 고찰하였다.
역사 배경을 검토하는 데 주목되는 것은 師器系土器와 威勢品으로 생각되는 倭系遺物의 출현 시기가 서로 다른 점이다. 즉 師器系土器는 3세기 후반부터 보이는데 비해 巴形銅器나 鏃形石製品 등 위세품은 4세기 전엽부터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 유물들을 하나로 묶어서 단순히 교역의 결과로 들어왔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토기는 당시 교역에 從事한 사람들이 남긴 것이지만 威勢品으로 생각되는 倭系遺物도 이와 같이 해석할 수는 없는 것이다. 4세기 전엽부터 威勢品들이 한반도 남부에 나타나는 것은 樂浪·帶方郡이 멸망되어 동아시아의 교역체계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 것과 연관되며 이 시기부터 금관가야와 왜의 정치적인 관계가 실질적으로 급속히 확대되었음을 나타낸다고 해석된다.
This paper has been concerned with hajiki(Japanese pottery) excavated during the late third and early fifth centuries in the Yeongnam region.
The previous studies of hajiki have paid more attention to tomb material rather than ancient habitation sited. They referred piople's interaction aspect and migration period in those days. The material that shows people's movement is regarded as [ottery found in habitation sited rather than tombs. Hence, this research examined the pottery exhumed from both habitation sites and tomb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difference between the a[[earance time and the excavation situation was identified.
Second, many imitation goods and imports were found from tombs and habitation sites, respectively.
Finally, each pottery aspect was investigated, and further the interaction form and the background that Japanese went to the south of the Korean Peninsula were explored, basing on the chronology of the po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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