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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식민지기 숭신단체의 양상과 변화-경성·경기 지역 숭신단체를 중심으로- = The Condition and Change of Sungsin Organization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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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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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sin(meaning to worship gods) organization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have beenunderstood by the study of Akamachu and Akiba, 『The Research of Korean Shamanism(朝鮮巫俗의 硏究)』. However, their research is different from the condition of Sungsin organizations in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colonial ethnography, and studies of Sungsin organizations havenot yet done.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shed light on the change and characteristics ofSungsin organizations. As research materials, this paper mainly used Murayama’s 『KoreanPseudo Religion (朝鮮の類似宗敎)』 and Akamachu and Akiba’s 『The Research of KoreanShamanism』, which were inquired and publishe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first, because of heavy taxation of shamans, traditionalshamanistic organizations had gradually been disbanded since mid-nineteenth century, andshamans begun to be controled by the rule related to punishment of a police offense after 1912.
In spite of this situation, Sungsin organizations, which gathered and controled shamans, werenot founded in 1910s except for Dangungyo(the religion of Dangun worship) of nationalisticnew religion. Second, total 11 Sungsin organizations were founded in Keijyo(Seoul) andKaesung in 1920s. Among them, total 9 Sungsin organizations except for Gwanseonggyo(thereligion of Gwanseong worship), Sungsininjohab(the union of people who worship gods) andGizagyo(the religion of Giza worship) belonged to Shintoism that worshiped Amateras. TheseSungshin organizations forced Korean shamans to worship Amateras; it means they aimed toassimilate Korean shamanism into Shintoism. However Korean shamans under theseorganization showed an aspect of cultural acculturation as they blended Amateras and Koreanmountain spirit or they accepted Japanese general as Korean shamanism’s god. Third, Sungsinorganizations declined by an oppressive measure toward superstition and their corruptionaccident in 1930s. Nevertheless, total 10 Sungsin organizations existed. Among them, total 5organizations belonged to Shintoism. While Sungsin organization that aimed to assimilateKorean shamans into Shintoism still obtained a majority, their influence was declined as themembership of total 3 organizations was under 30. Therefore, shamanistic policy of the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suppression” and“conciliation”, and its purpose with Sungsin organizations that belonged to Shintoism was “assimilation” into Shintoism, which imposed Amateras.
일제식민지기 숭신단체는 통상 아카마츠와 아키바의 『朝鮮巫俗의 硏究』에 따라, 조선의 전통적인 무속조직들이 해체된 후 1920년에 숭신인조합이 조선의 전국적인 숭신단체를 대표하였으며, 숭신인조합이 쇠퇴한 후 우후죽순 생겼다 사라진 숭신계 단체들이 그 교세가 숭신인조합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일축되어 왔다. 하지만 숭신교회의 경우 숭신인조합보다 먼저 창설되어 그 교세가 숭신인조합 못지않은 무속단체였으며, 1920년대 숭신인조합과 공존했던 대다수의 신도계 숭신단체에 대한 성격규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왔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일본의 무속정책에 따른 숭신단체의 시기별 성격의 변화를 조명하기 위하여,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숭신단체의 변화 및 그 성격의 변화양상을 무라야마의『朝鮮の類似宗敎』 및 아카마츠와 아키바의『朝鮮巫俗의 硏究』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과중한 무세부담으로 19세기 중반부터 전통적인 무속조직들이 서서히 해체되고 1912년부터는「경찰범처벌규칙」에 의해 무속이 미신으로 치부되어 엄중한 단속을 받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1910년대에는 민족적 신종교인 단군교를 제외하고 무격들을 규합하고 통제할 만한 숭신단체가 아직 생겨나지 않았다. 둘째, 1920년대에는 경성부․개성부를 중심으로 총 11개의 숭신단체가 창설되었으며, 이들 단체들 중 관성교․숭신인조합․기자교를 제외한 총 9개의 숭신단체가 황조신 아마테라스를 섬기는 신도계 숭신단체였다. 이는 황조신 아마테라스를 조선의 무격들에게 섬기게 하여 통제함으로써 일본신도를 중심으로 조선의 무격들을 동화시키려는 식민지적 성격의 숭신단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동화적 성격의 숭신단체 내에서 무격들은 아마테라스와 산신을 결합하거나 일본 군인을 무속의 신으로 받아들이는 등 문화접변의 능동적 주체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셋째, 1930년대에는 미신에 대한 탄압정책 및 숭신단체들의 각종 부패사건으로 무격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숭신단체가 쇠락한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10개의 숭신단체가 존속하였다. 그 중 총 5개의 단체가 황조신 아마테라스를 모시는 신도계 숭신단체로 여전히 무속의 동화를 꾀하는 식민지적 성격의 숭신단체가 그 반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신도계 숭신단체들 중 30명 이하의 회원을 가진 단체가 총 3곳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일제식민지기 조선총독부의 무속에 대한 정책의 실천은 “탄압”과 “회유”였으며, 그 목적은 황조신 아마테라스를 중심으로 한 신도로의 “동화”로 일괄된다. 따라서 단군교, 기자교(이후 기사교), 관성교와 같은 민족주의적 성격의 신종교를 제외한 숭신계 단체들의 성격은 ‘일본경찰을 대신하여 무격을 단속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했으며, 경성과 개성을 포함한 경기지역에 창설된 숭신단체의 과반수가 신도계 숭신단체로서 ‘황조신 아마테라스를 무속의 최고신으로 강제’하려는 동화기관으로서 식민지적 성격의 단체로 규정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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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6-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민속학연구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Folk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39 | 1.048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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