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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재난서사와 파국적 상상력 : 편견으로 점철된 반유대주의가 불러온 재난 -나치 수용소 생존자 롤프 크랄로비츠의 수기를중심으로- = A Disaster Resulted from Anti-Semitism Dotted with Prejudices: With Emphasis on the Memoirs by Rolf Kralovitz, a Survior of the Nazis Concentration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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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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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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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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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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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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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크랄로비츠는 나치집권 시기에 가족과 함께 비밀경찰에 의해서라이프치히에 있는 게토로 강제 이주 당했고 곧 바이마르에 있는 부헨발트 나치 수용소로 보내졌다. 나치의 패전과 더불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그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서 자신의 수용소 체험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다. 그를 포함한 다수의 유대인들이 왜 나치 수용소에 끌려가야 하는지 그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끌려가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유대인 대량학살은 결코 나치의 돌발적인 만행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미 유대인 디아스포라 이래로 유럽인들에게 축척되어왔던 유대인에 대한 편견이 절정에 달한 사건이었다. 타자에 대한 반감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것이 홀로코스트였다. 유럽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대인에 대해서 오랫동안 편견을 갖고 있었다. 유대교를 믿고 독특한 생활방식을 갖고 있는 유대인들은 기존질서에편입하기 쉽지 않았다. 중세 이래로 유대인들이 상업과 고리대금업을 했기 때문에 돈만 밝히는 수전노로 간주되기도 했다. 유대인이 돈이 많고 세계를 지배하려 한다는 편견들이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근대 이래로 인종주의와 19세기에 제국주의를 거치면서 어떤 사고와 논리로도 설득하기 힘든 이데올로기로 고착화되었다. 유대인에 대한 적대감을 이용하려는 나치는 인종주의를 부추기며 유대인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저항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이 살아온 역사와도 밀접한연관이 있었다. 그 결과 유럽인의 경제적 편견과 인종적 편견은 유대인을타자로 만들었고 유대인 탄압의 근간이 되었다. 나치시기의 홀로코스트는타인에 대해서 배려하지 않고 편견과 오해로 점철되어 있을 때 현대 사회의 조직과 기술발전이 오히려 더 용이하게 인간을 파멸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보기During the period of Nazi Germany, Rolf Kralovitz was deported with his family to a ghetto in Leipzig by the secret police. He then was sent to the Buchenwald concentration camp (Konzentrationslager Buchenwald), one of the major German Nazi concentration camps, in Weimar. With the defeat Nazi Germany in World War II, he barely escaped death and later published his memoirs in order tell the youth of today the reality of his own experience in the concentration camp.Many of the Jews like Kralovitz were forced to be sent to the concentration camp without knowing the reason and ended their lives there. The massacre of the Jews, however, was by no means the accidental brutality of the Nazis. It only manifested the climax of the prejudices against the Jews among the Europeans, which had been accumulated in their ethos since the Jewish diaspora-or the exile of the Jews. The holocaust was a drastic manifestation of antagonism against "the others." The people of Europe had long harbored prejudices against the Jews. Therefore, it was not easy for the Jews who believe in Judaism and maintain their own way of life to enter into the existing order of Europe. Since the Middle Ages, the Jews had been defined as misers who were engaged in trade and loan-sharking. The prejudices that the Jew would govern the world with their accumulated wealth had been incessantly reproduced and were later been established as a firm ideology - not easily persuaded by any other ideas or ideologies - after the Europeans experienced racism and the 19th century imperialism in the modern period. As part of their schemes to make the best use of the European antagonism against the Jews, the Nazis instigated racism and began to oppress the Jews. The Jews, however, neither raised objections to nor resisted the move; it was closely related to their own history. As a result, the Europeans` economic and racial prejudice made the Jews in "the others" and laid a foundation for the oppression of the Jewish people. The holocaust in the period of the Nazis shows that the systems and the technological development of the contemporary society - when accompanied by a disregard for other people and interspersed with prejudices and misunderstanding - can destroy human beings more eas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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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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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Humaniti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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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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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5 | 0.85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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