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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년의 ‘봄·밤’에 ‘바람’―박찬승과 권보드래의 3·1운동 서사 = 100-year Spring Winds Blowing from March 1st Movement: The Narrative of Park Chan-seung and Gwon Bodeurae Regarding March 1st Movement
저자
조은정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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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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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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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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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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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texts of Night on March 1st by Gwon Bodeurae and 1919 by Park Chan-seung. The two books are representative and symbolic contrasting writings on theme of March 1st Movement in terms of literature and history, as a result of long study. The two prominent writings, Marking the 100th anniversary of March 1st Movement, were reviewed, with attention drawn to the two texts’ narrative tension, and based on book review, meta-criticism was attempted to sound out the incident’s current position and prospect in the study of culture history.
The two books are of different character and yet complementary to each other. For instance, the authors were compared regarding the text of ‘33 People Representatives’ and “Declaration of March 1st Independence”―which are deemed to be the representative symbol of March 1st Movement,―revealing this: Gwon Bodeurae discussed the various versions and multiple representatives, but Park Chan-seung reconfirmed the representation and symbols of the 33 Representatives and derived truthfulness of the text. Therefore, with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world thoughts and cultures since 1910, various leaders based their interpretation of reality and their exploration of the future on the challenging mode of March 1st Movement. Thus, March 1st Movement became the origin of Korea’s democracy, encouraging Koreans to establish a provisional government so as to prepare the thought and political system of democratic republic system.
The two books could derive a different historical interpretation of March 1st Movement, because the cultural and political methodology work while literary composition and empirical narration method also work. The commentary on the two books revealed the empirical limitations in Night on March 1st, and a lack of diverse interpretations in 1919. However, historical emissions could happen due to limitations of raw materials, and a critical review is required as to writing the textbook-like right theory differently for reading markets requiring popular historical description. Night on March 1st and 1919 present different methodologies and historical narration, enabling readers to form a critical knowledge of March 1st Movement, and further requiring re-understanding of complementary relationships of the two books wherein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contrast historical narration.
이 글은 오랜 기간 3·1운동을 연구해온 문학/역사학의 결실이라는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는 동시에 문화사/정치사(운동사) 측면에서 대별되는 권보드래의 『3월 1일의 밤』과 박찬승의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을 고찰하였다. 100주년을 계기로 매듭지은 역작을 통해 3·1운동의 연구가 도착한 지점을 확인하고, 두 서술이 보여주는 서사적 긴장에 주목하며, 서평을 토대로 메타비평을 시도하여 문화사 연구의 현재적 위치와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했다.
두 논저는 성격이 매우 다르면서도 비교해서 함께 읽어볼 때 상보적 관계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예컨대 3·1운동의 대표적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민족대표 33인’과 「기미독립선언서」에 대한 서술의 대비를 보면, 권보드래는 다양한 이본들과 다수의 대표들을 거론하지만 박찬승은 그들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재확인하고 진본성을 추출한다. 이를 통해 각각 1910년대부터 이어지는 세계사적 사상·문화의 연속선상에서 다중의 주체들이 현실을 해석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응전의 형식인 3·1운동이, 임시정부의 수립을 통해 ‘민주공화제’라는 사상과 정치체를 마련한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인 3·1운동이 재현되었다.
두 저서가 3·1운동에 대한 다른 역사상을 도출해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문화론적, 정치사적 방법론이 작동하는 한편 ‘문학적 구성’과 ‘실증주의’라는 서술 방식도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두 저서에 대한 서평을 살펴보면 『3월 1일의 밤』에서 실증의 한계를, 『1919』에서 다양한 해석이 없음을 아쉬워하는 양가적 입장이 확인된다. 그러나 자료의 한계로 실증할 수 없어서 누락되는 역사적 대상이 생기는 것은 온당한 일인지, 대중적 역사서술을 필요로 하는 독서시장에서 ‘교과서적’ ‘정설’을 다르게 쓴다는 것은 어떠한 방법으로 가능할 수 있을지 비판적으로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3월 1일의 밤』과 『1919』는 서로 다른 방법론과 역사서술의 상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3·1운동에 대한 비판적 앎을 형성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문학·문화사적 연구가 역사서술과 대결하는 상보적인 관계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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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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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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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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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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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 | 0.85 | 1.637 |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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