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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독서문화 변화과정에서 독일 대여도서관(Leihbibliothek)의 역할과 의미 = Die Rolle und Bedeutung der deutschen Leihbibliotheken in einem Veränderungsprozesse der Lese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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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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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6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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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Zuge der Franözosischen Revolution nahm die Popularisierung und Demokratisierung des Lesens zu. Die Veränderung der Funktion der Lektüre in der Gesellschaft förderte die Bildung eines politischen Bewusstseins. Unter diesen Umständen trugen die Leihbibliotheken und Lesegesellschaften zur Verbreitung der Lektüre bei. Die Leihbibliotheken waren oft an einen Lesezirkel angeschlossen. Dadurch konnten den Lesezirkel mit den Leihbibliotheken zu den Lesegesellschaften in Konkurrenz treten. Diese fanden sich in fast allen Städten und verbreiteten sich sehr rasch. Mit der Ausbreitung der Leihbibliotheken verändert sich gleichzeitig die Struktur der literarischen Öffentlichkeit. Die Leihbibliotheken verbreiteten sich auch in kleineren Städten und auf dem Lande. Dort waren sie als „Winkelbibliothek” und „die wandernden Leihbibliothek” bekannt. Damals bezeichnet man die Lesegesellschaften und Leihbibliotheken als „Aufklärungsfabriken”. Allerdings nahm die Kritik an den Leihbibliotheken zu. Sie wurden zu „Lesewut” bzw. „Lesesucht” diffamiert und als eine soziale Krankheit betrachtet. Konservative Kräfte befürchteten, dass eine Ausbreitung der Lesesucht mit Hilfe der Leihbibliotheken die politische und moralische Ordnung gefährdet werden könnte.
더보기이 논문에서는 18∼19세기 독서문화의 빠른 변화와 확장을 가능케 한 대여도서관과 독서단체의 역할과 활동 및 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장(“새로운 읽기 습관과 독서문화”)에서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독일 사회의 전반적인 사회·문화적 상황을 개관함과 동시에 책 읽기 습관 및 독서문화의 변화를 당시 문화 환경 속에서 살필 것이다. 아울러 ‘깊게 읽기에서 넓게 읽기’로, ‘집중적인 독서에서 광범위한 독서’로의 전환은 언급한 바와 같이 독서혁명이라 일컫기도 하지만 당시 주류 문화계와 종교계는 독서문화의 변화와 확산을 이른바 “독서중독과 독서광기 Lesesucht und Lesewut”라고 부르며 비난했다. 3장(“대여도서관의 등장과 유형)에서는 당시 다양한 독서단체와 대여도서관의 등장 배경과 유형에 관해 탐색할 것이다. 그리고 4장(“대여도서관의 역할과 의의”)에서는 대여도서관이 독서 대중의 증가와 독서문화 및 그리고 문학 시장 Literaturmarkt의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했으며, 독일 문화사에서 대여도서관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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