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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공론장의 감성적 전환과 공포커뮤니케이션 = Emotional shift of the media public sphere and the communication of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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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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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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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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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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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가 시대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집단공포, 공포분위기, 공포문화, 공포사회와 같은 말들이 최근 들어 부쩍 더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며 공포담론에 대한 학계의 관심 또한 뜨겁다. 일반적으로 공포는 개인의 체험, 다른 사람과의 직접 접촉 활동, 미디어에 의한 간접 경험 등의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현대사회에서 대중 공포의 조장과확산에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은 지대하다. 이처럼 미디어가 공포 분위기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근대 이후 미디어에 부여되었던 민주적공론장의 역할에 적지 않은 의문이 제기되며, 더불어, 미디어와 공포 확산의 연관성에 눈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는 공포 형성및 확대 재생산 기제를 미디어공론장의 구조변동이라는 맥락 속에서 고찰한다. 먼저, 미디어와 공포의 관계에 대한 주요 선행 연구들을 검토한다. 둘째, 상업화와 정보화의 심화에 따른 미디어공론장의 ‘감성적 전환’ 과 그 귀결로서의 공포커뮤니케이션 확산을 조명한다. 여기서는 특히 공포커뮤니케이션 확산 배경을 산업화와 상업화에 따른 공론장의 균열에서 찾았던 하버마스의 공론장이론과 공포감정의 사회적 전환 및 작동메커니즘을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분석했던 루만의 체계이론이 각별한 주목 대상이다. 셋째, 현대사회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공포에 대한 커뮤니케이션’과 ‘공포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분화 및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본다. 연구 결과에서 보듯 미디어의 감성화 및 ‘인포테인먼트화’와 함께 지금까지 뉴스보도에서 자제되던 의제 단순화, 말초적감각의 자극, ‘이미지화’, ‘스펙터클화’, ‘연성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영상세대의 등장으로 시각적 정보와 볼거리 위주의 뉴스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끔찍한 사건과 사고들에 대한 보도가 더해지면서 현대인은 그 어떤 시대의 사람들보다도 더 공포커뮤니케이션의 포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는 이 같은 공포커뮤니케이션의 확대 재생산에 촉매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미디어가 탈(脫)정치적인 사건과 사고 또는 재난을 이념적 대결 프레임으로 몰아가거나 정치 쟁점화함으로써 공포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더보기Fear is emerging as a topic of the times. Recently, words such as collective fear, fear culture, fear society, and fear communication have been circulating in society. At the same time, academia’s interest in this is also increasing. In general, fear is caused by factors such as personal experience, direct contact with others, or indirect contact through media. In particular, the media impact on the promotion and spread of public fear is enormous. As media has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spread of fear atmosphere, many questions have been raised about the media’s role as a democratic public sphere since modern times. In addition, more and more people are turning to the connection between media and fear spread. This study examines the formation and magnification mechanisms of fear in the context of structural change in the media public sphere. Of particular note is the media’s ‘affective turn’ and the proliferation of fear communications as a result. Along with the emotionalization and ‘infotainment’ of the media, tabooed agenda simplification in the news, the stimulation of peripheral sensation to attract attention, ‘imageization’, ‘spectacularization’, and ‘softening’ are intensifying. On the other hand, with the advent of a new generation that values images, the demand for visualized information and news focused on visuals also increases rapidly. With frequent reports of horrible incidents that are happening and exploding day long, we become prisoners of fear communication more than people of any age. Internet and social media are the key to this magnification of fear communication. Especially in Korean society, fear communication tends to be further encouraged by the media’s frequent drive of non-political incidents and disasters into ideological confrontation frames or politic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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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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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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