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통에 대한 헤르만 바빙크의 견해 = Herman Bavinck’s Views on Suffering
저자
박재은 (총신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Systematic Theology Division Korea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2-21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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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전쟁, 전염병, 살인, 자연재해, 대규모 인명사고 등 고통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곧 우리 모두의 현재적 이야기이다. 신자들에게도 고통은 그리 낯설지 않은 이야기이다. 경건하고 신실한 신자들에게도 고통이 찾아온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의심한다. 선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신자들의 고통에 눈을 감으시고 침묵하고 계시는가? 이런 신정론 문제는 교회 역사 속에서 다양한 의견으로 분출되었다.
본고는 고통의 문제를 19-20세기 네덜란드를 살았던 개혁파 교의학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의 빛 아래서 살핀다. 바빙크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보다 더 본질적이고도 근원적인 접근을 했다. 물론투박한 접근일 수 있지만, 사안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본질 그 자체로’ 얽히고설킨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바빙크의신정론 논조는 고통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큰 신학적귀감이 된다. 이 지점을 드러내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본고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바빙크의 개혁교의학과 계시 철학에 나타난 네 가지의 큰 흐름, 즉 고통과 섭리, 고통과 죄, 고통과유익, 고통과 자연과학의 흐름 가운데서 고통에 대한 바빙크의 견해를 요목조목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 후 바빙크의 견해에 근거해 실천적 고찰 및 적용을 한 후 논의를 요약·정리하며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바빙크는 1차 세계 대전이라는 뼈아픈 고통을 겪었다. 전쟁의 치열한 틈바구니에서 고통에 대한 본질적인 신학적 진술을 했던 바빙크의 족적을 살피다 보면 현재적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 모두가 고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궁극적인 방향성 설정을 깨닫게 되리라 믿는다.
The whole world is groaning in pain. Suffering from war, epidemics, murder, natural disasters, and large-scale casualties is no longer a story of a distant country, but a present story of all of us. Pain is not an unfamiliar story to believers either. Suffering comes even to pious and faithful believers. Many people, therefore, doubt the goodness of God.
If a good God lives, why does he turn a blind eye to the suffering of believers and remain silent? There were various opinions on this issue of theodicy throughout church history. This paper examines the problem of suffering under the light of Herman Bavinck (1854-1921), a Reformed theologian who lived in the Netherlands in the 19th and 20th centuries. Bavinck took a more essential and fundamental approach to the problem of pain. Of course, it may be a crude approach, but Bavinck’s theodicy serves as a great theological example because the more complex the issue, the more effective it is to solve the tangled problems ‘by nature itself.’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ose this point.
The order of progress of this paper is as follows. First, the paper will look at Bavinck’s views on pain among the four major trends in Bavinck’s Reformed Dogmatics and Philosophy of Revelation: suffering and providence, suffering and sin, suffering and benefit, suffering and natural science. After that, the study will summarize and organize the discussion and conclude the article after practical consideration and application based on Bavinck’s view.
Bavinck experienced the painful suffering of the World War I. The study asserts that if we look at Bavinck’s traces of making essential theological statements about suffering amidst the fierceness of war, we will realize the ultimate direction for how all of us who are currently suffering should view su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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