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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석헌의 씨알, 권리를 찾는 생각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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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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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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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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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평가이자 사상가인 함 석헌은 한국의 해방공간과 6.25전쟁 이후 정치·사회적인 불안이 고조되고 삶이 피폐해진 원인을 나라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돈과 권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치인, 종교인, 경제인 할 것 없이 모두가 ‘패권’을 쥐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빼앗기거나 무시당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함 석헌은 ‘생각하는 주체’를 이야기한다. ‘생각하는 주체’란 인간답게 살 권리를 찾고자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이다.
한편, 이 글은 한국 기독교가 여러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해 관심을 접고 ‘내면화’된 종교 공동체가 된 배경을 연구한다. 지금의 교회는 ‘교회 안’과 개인구원으로 기독교적 가치와 목표를 축소시키고, 개인적, 내부적 문제에만 집중함으로써 생각하는 주체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을 논증한다. 기독교는 내면화된 사람들을 생각하는 주체로 깨우는 종교 공동체, 교회 밖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종교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함 석헌의 ‘생각하는 주체’ 개념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A social critic and thinker, Ham Sok Hon finds the reason for the socio-political instability and unrests since liberation of 1945 in the fact that the sovereignty of the nation has been "money and power", not the people.
All political, business and even religious leaders, who were striving for their hegemony, ignored or deprived the people"s (human) rights, with which they could live like a human. In this context, Ham proposes the concept of "thinking subject". The thinking subject is the one who looks for his/her rights to live as a human.
This article examines the background that the Korean church came to ignore a variety of social issues the society faced to solve and became an internalized religious community. Now the church came to limit its role and function to individual salvation and "in-church" affairs. The church, this article argues, should be reformed.
Here, Ham"s concept of the thinking subject could play an important role. The church ought to be a religious community, where the internalized members can be awakened to be the thinking subjects and its awakened members come to be concerned with various social issues outside the church.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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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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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5 | 0.95 | 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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