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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 집현전 학사의 교유 양상 연구 - 진관사 사가독서 참여인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Companionship Among Jip-hyun-jeon[集賢殿] Scholars During the Sejong[世宗]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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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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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5th century was the era during which the Chosen[朝鮮] dynasty developed its cultural capacity through creating Hangul, compiling various books and organizing court music. At the center of these diverse achievements lied King Sejong[世宗] (1397-1450) and Jip-hyun-jeon[集賢殿], the royal academic institute, by whom the super structure of early Chosen such as politics, systems and culture were framed. As Munjong[文宗], the successor of Sejong, died from illness in the 2nd year of reign with young crown prince Danjong[端宗] enthroned, however, Jip-hyun-jeon became the center place of power struggle. This made the precedent studies only highlight the division and differences among Jip-hyun-jeon scholars based on their relationship with Sejo[世祖] reign, resulting in the lack of attention to the early form of exchanges among th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the companionship of the following 6 Jip-hyun-jeon scholars, all of who participated in Saga-dok-seo[賜暇讀書] (a leave program allowed to young scholars to foster talents and encourage academic study) which took place at Samgak[三角] mountain’s Jinkwan[津寬] temple upon the order of King Sejong in 1942; Park Paeng-nyun(朴彭年; 1417~1456), Lee Gae(李塏; 1417~1456), Sung Sam-moon(成三問; 1418~1456), Ha Weeji(河緯地; 1412~1456), Shin Sook-joo (申叔舟; 1417~1475), Lee Suk-hyung(李石亨; 1415~1477). For an in-depth analysis, the era and figures were limited to the elite group of early Chosen, through whom the political philosophy and ideology of Sejong can be revealed best.
From the poems the scholars read to each other staying at Jinkwan and Jangeui(藏義)temples, we can detect their urgency for not being able to take a chance to participate in the real politics while they expressed their gratitude to the King’s grace for the leave. However, as opposed to their worry, after finishing Saga-dok-seo, they ended up monopolizing various national book compilation projects with their outstanding talents, and continued the companionship among them. Considering that, the existing four Yeon-gu(聯句) poems (Yeon-gu poem: a type of poem a number of writers compose together by dividing the stanzas) are noteworthy in that they intensively show the aspiration and writer consciousness of these young 6 scholars as bureaucrat writers.
It is not an easy task to discuss their fellowship exchange based on scarce material. Nevertheless, considering that the interaction circumstance of these 6 scholars were relatively clear despite the limited data, we found it necessary to organize it. However, due to the limited space and capability, we couldn’t discuss their public exchanges in depth such as the poet reading with the Chinese envoys and couldn’t describe the poem meetings with the prince Anpyung-daegoon(安平大君) or their relationship with Monk Ilam. We believe the companionship aspect of these 6 scholars will come into view with more dimensions if a further study on these takes place.
15세기는 한글 창제, 각종 서적의 편찬, 예악의 정비 등을 통해 조선이 문화 적 역량을 채워나갔던 시기다. 이러한 다양한 업적의 중심에는 世宗(1397~1450)과 왕실연구기관 集賢殿이 있었으며, 이들에 의해 조선 초 정치⋅제도⋅문화 등의 상부구조가 뼈대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세종의 뒤를 이은 文宗이 재위 2년여 만에 병사하고, 나이 어린 세자 端宗이 즉위하면서 집현전은 권력 싸움의 한복판에 놓이게 된다. 이 때문에 선행연구에서는 世祖 정권과의 관계에 따른 집현전 학사들의 분열과 입장 차이가 강조되어 이들의 초기 교유 양상은 주목받지 못했다.
본 논문은 집현전 학사 중에서 1442년 세종의 명으로 삼각산 진관사 賜暇讀書에 참여했던 朴彭年(1417~1456)⋅李塏(1417~1456)⋅成三問(1418~1456)⋅河緯地(1412~1456)⋅申叔舟(1417~1475)⋅李石亨(1415~1477) 6인의 교유 양상을 살피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서 시기와 인물은 세종의 정치철학과 이념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조선 초 엘리트 집단에 한정하였다.
津寬寺와 藏義寺에 체류하면서 서로 수창한 시에서는 휴가를 내려준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한편으로 현실 정치 참여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조급한 심사가 읽힌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사가독서를 마친 이후 이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국가의 각종 편찬사업을 독식하면서 교유를 이어나가 게 된다. 그러한 면에서 현전하는 네 편의 聯句詩는 젊은 학자 여섯 명의 관료 문인으로서의 포부와 작가의식을 집약적으로 볼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많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하여 교유양상을 논하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다만 자료적 한계 속에서도 이들 6인 간의 교유 정황은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어 이를 정리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다만 편폭의 제한과 능력의 부족으로 중국 사신과의 수창 등 공적인 사귐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였고, 安平大君과의 시모임 양상이나 一庵 스님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서술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 추후 연구가 진행된다면 이들의 교유양상이 좀 더 입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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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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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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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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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 0.37 | 0.88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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