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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저자와 프리드리히 W. J. 셸링의 창조 이해 유사성 연구 = A Study on the Similarities between the Understanding of Creation of the Authors of Genesis 1-2 and Friedrich W. J. Sch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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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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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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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창세기 1-2장 기자(記者)와 프리드리히 셸링(Friedrich Wilhelm Joseph von Schelling)의 창조 이해가 상당히 유사함을 논증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 둘은 모두 인간 창조가 세계 창조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신, 절대자)의 단 하나의 창조의 두 주연(主演)으로 본다.
창세기 1-2장에 따르면, 천지 만물은 6일 창조보다 선재하는 “혼돈”(chaos)을 분리함으로써 창조되었고, 이는 “혼돈”의 재범람 가능성을 상정한다. 또한 인간은 세계를 정의롭게 통치함으로써 “혼돈”의 재범람을 막기 위해 창조되었다. 한편 셸링은 인간을 자유로운 “또 다른 절대자”로 창조하기 위해, 신은 “어둠의 원리” 곧 “악”으로 세계를 창조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어둠의 원리”는 신의 보편의지를 포함하므로, “악”은 그 자체로 나쁘지 않으며, 오히려 “빛”과 “선”을 도출하기 위한 전제(前提)가 된다. 인간의 자유는 자칫 피조 세계에 해악을 끼칠 수 있지만, 인간은 자유로운 신의 성품을 이 세계에 계시할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로, 인간은 종교성(양심)을 갖고 창조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종교성은 도덕적, 윤리적 행위를 수반하므로 창조 세계에 유익을 끼치게 된다.
이처럼 세계와 인간은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세계는 인간 없이 유지될 수 없고, 인간은 세계 없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세계는 인간의 창조 목적을 성취할 무대이며, 인간은 세계에 하나님(신)의 명령(말씀, 계명, 로고스)을 계시할 유일한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This paper argues that the creation as conceived by the authors of Genesis 1-2 and Friedrich Wilhelm Joseph von Schelling’s understanding of creation share remarkable similarities. Both Genesis 1-2 and Schelling’s perspective recognize that human creation is not merely a part of the world’s creation, but rather two interconnected aspects of the same divine creative act of God (the Absolute).
According to Genesis 1-2, God brought into existence the world by placing boundaries around the chaos that preceded the six-days of creation, and thus the possibility of the reemergence of chaos remains. To prevent the resurgence of chaos, God created human beings and let them rule the world with justice.
Schelling argues that God. had no choice but to incorporate a “dark principle” or evil into the world to create humans as free beings. Since the “dark principle” contains God’s universal will, evil is not inherently malevolent but rather a prerequisite for light and goodness. Although human freedom can cause harm to the created world, humans are the only creatures who can manifest God’s free nature to the world due to the religiosity or conscience bestowed upon them.
Humans can benefit the creation because human religiosity entails moral and ethical responsibility towards the created world.
Thus, a profound interconnectedness exists between the world and humans.
The world’s sustenance depends on human beings, and they, in turn, rely on the world for survival. In essence, the world serves as the stage for humanity to fulfill its purpose in creation, and humans beings are the only agents capable of revealing God’s commands (Word, Commandments, Logos)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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