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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도입 전후 감사인 교체와 이익조정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Auditor Changes and Earnings Management under Pre- and Post-IF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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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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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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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344(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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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감사인 교체와 이익조정 간의 관계가 IFRS 도입 전후기간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감사인 교체와 이익조정 간의 관계가 IFRS 도입 전후기간에서 변화가 있다면 감사인 교체방향과도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전 국내 연구에서는 K-GAAP 기간을 중심으로 감사인 교체기업들은 비교체기업들에 비해 교체연도에 재량적 발생액이 증가된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박종일과 곽수근 2007). 그리고 국내IFRS 도입 전후 이익조정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들에서는 IFRS 도입 후에 재량적 발생액이 대체로 감소되었음을 보고하였다(박현영 등 2013; 김경태 2014; 정재을과 김헌숙2014; 전규안 등 2014). 그러나 IFRS 도입 전후기간에 따라 감사인 교체기업과 이익조정 간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는 그동안 국내외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IFRS 도입 전후의 각 4년간(2007년부터 2014년까지) 자료를 이용하고 금융업을 제외한 유가증권상장 및 코스닥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종표본 10,902개 기업/연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박종일과 곽수근(2007)의 결과와 달리, IFRS 도입기간을 포함한 표본에서는 감사인 교체기업들의 당해연도의 재량적 발생액 수준이 비교체기업들과 비교하여 더 높다는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감사인 교체기업들의 교체연도 재량적 발생액 수준이 비교체기업들과 비교할 때 IFRS 도입 전보다 도입 후에 들어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IFRS 도입 전후기간에 상관없이 감사인을 교체한 기업 중 Big 4에서 non-Big 4 감사인으로 하향교체 한 경우는 교체연도의 재량적 발생액이 그렇지 않은 통제집단과 비교할 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추가분석에서 실제 이익조정의 수단으로 분석하면 앞서 재량적 발생액의 결과와 달리, 감사인 교체기업들은 그렇지않은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실제 이익조정을 이용한 보고이익의 상향조정행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량적 발생액의 결과와 달리, 실제 이익조정의 경우 감사인 교체기업과 실제 이익조정 간의 관계는 IFRS 도입 전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감사인 교체기업들의 경우 감사인 교체를 통해 보고이익을 증가시키려고 할때 미래 기업성과를 보다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실물거래활동을 통한 이익조정보다는 주로발생액을 이용한 이익조정행위를 통해 교체연도의 보고이익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최근 국내 선행연구들은 IFRS 도입 전보다 도입 후에 재량적 발생액이 전반적으로 감소되었음을 보고했지만, 본 연구결과의 경우 감사인 교체기업들에서는 오히려 IFRS 도입 전보다 도입 후에 재량적 발생액 수준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 연구결과는 보다 엄격한 새로운 회계기준의 도입으로 상장기업들이 감사인 교체의사결정을 통해 재량적 발생액을 이용한 공격적 이익조정행위를 IFRS 도입 이후에 더욱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IFRS 의무도입에 따라 회계투명성이 평균적으로 향상되었음을 보여준 앞서의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달리, IFRS 도입 이후 보고이익을 증가시키려는 기업들은 감사인 교체를 이용하여 이를 실현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발견은 학술적으로는 IFRS 관련연구에 추가적인 실증적 증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익의 질이나 감사품질에 관심이 있는 실무계 및 규제기관에게도 유익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whether the relation between auditor switch and earnings management in Korea has changed after the mandatory adoption of IFRS (i.e., the post-IFRS period) compared to before the IFRS adoption period (i.e., the pre-IFRS period), and whether the direction of the auditor switch (i.e., from or to the Big 4 auditors) has affected those changes. Previous literature documents that before the adoption of the IFRS (i.e., during the K-GAAP period) the discretionary accruals increase in the year that a firm changes its auditor (Park and Kwak 2007) compared to a firm that keeps its auditor. Other studies report that the discretionary accrual level in general has decreased in Korea after the IFRS adoption (Park et al. 2013; Kim 2014; Chung and Kim 2014; Jeon et al. 2014). However, no study has yet attempted to find evidence regarding the influence of the IFRS adoption on the relation between auditor switch and earnings management. To fill this gap, we investigate this issue with all listed firms excluding those in the finance industry over the 4-year period before and after the IFRS adoption between 2007 and 2014 (equivalent to 10,902 firm-year observations). Among total sample, 1992 firm-year observations that change auditors are defined as the auditor-change firms while the remaining 8,910 observations that do not change auditors are defined as the auditor-retention firms. Also, among the auditor-change firms, 787 observations change the auditors in the pre-IFRS period and the rest (1,205 observations) switch in the post-IFRS period. A firm’s earnings management activity is estimated by discretionary accruals in the main analysis and by real activity (i.e., RM) in the additional analysis.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we do not observe a significant increase in discretionary accruals in auditor-change firms compared to those without an auditor switch (i.e., auditor-retention firms) over the whole period from 2007 to 2014 (10,902 observations), which is inconsistent to the results in Park and Kwak (2007) who use the pre-IFRS period only (2000-2005). However, when we split the sample period into the pre-IFRS period (2007-2010) and the post-IFRS period (2011-2014), we find that auditor-change firms report greater discretionary accruals than auditor-retention firms in the post-IFRS period than in the pre-IFRS period. Secondly, among the auditor-change firms, those changing from the Big 4 auditors to the non-Big 4 auditors show higher level of discretionary accruals than those switching in reverse regardless of the period. Lastly, additional test reveals that auditor-change firms are more likely to have lower level of earnings management through real activity (i.e., RM) compared to auditor-retention firms throughout the whole sample period. However, we do not observe any evidence on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M level of auditor-change firms and that of auditor-retention firms between the pre-IFRS period and the post-IFRS period. This result implies that to increasing the reported earnings, the auditor-change firms tend to resort to discretionary accruals rather than to RM in the year of the auditor switch compared to the auditor-retention firm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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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9 | 0.99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35 | 1.43 | 2.629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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