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 재현되는 청년세대의 음주문화 : 타자 지향적 소비와 자기 통치 수단으로서의 소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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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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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KDC
326.7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15(2쪽)
제공처
술이 가진 사회적인 함의는 그 나라의 오랜 전통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하며, 이는 정치·경제학적인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오늘날의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른 술 소비 모습 을 보이고 있는데, 술을 통해 청년세대의 소비문화를 보는 것은, 가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개인의 책임이 강화된 과도한 경쟁의 신자유주의 배경 에서 청년세대의 소비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둘째는 기성세대와 다른 청년세대의 술 소비 문화를 발견하여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술과 관련한 새로운 문화현상 등을 파악하였다. 이는 세대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의 기초자 료로 활용되거나, 기업의 청년세대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 결 과를 도출해내려는 연구목적에 있다. 연구의 마지막 목적은 미디어가 재현하는 음주문화를 알 아보는 것이다. 오늘날 유행하는 이른바 술방과 미디어가 재현하는 음주 장면은 시대적 현상 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미디어가 술에 대한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생성하고 있고, 이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았다. 연구 방법은 청년세대의 술과 소비에 관련한 직간접적 경험을 듣기 위해, 1990년대생인 청년 7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990년대생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2000 년생 이후 출생자, 즉 만 22세 이하는 2019년 확산된 코로나와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음주 문화에 관한 경험이 다른 청년세대들과 다르며, 경제적인 상황도 다르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 다. 또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답변을 학술논문, 드라마와 예능에 등장하는 청년세대의 음주 장면과 텍스트 비교·분석하여 술과 관련한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오늘날 증가한 미디어 속 음주 장면과 술방은 청년세대의 음주문화를 재현하고 있었 다. 하지만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담배와 달리 미디어는 술을 힐링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재현하고 있었으며, 오늘날 주류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술과 관련하여 미미한 정 부 규제는 담배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청년세대에게 술이라는 수단 을 일종의 힐링과 자기 통치의 기능으로서 정당화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청년세 대의 술 소비는 여타 다른 소비들과 같이 SNS를 중심으로 자신을 드러내려는 타자지향적인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들의 음주문화는 식문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으며, 술을 마시 는 행위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외적 배경에 주목하는 감성 소비, 지인이 방문한 곳이나, SNS 상에서 유명한 곳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일종의 모방 소비 등이 술 소비에서도 나타났다. 과거와 달라진 청년세대의 음주문화로는 관계 중심적인 술자리가 대부분이었던 기성세대와 달 리 대중화된 혼술이 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과, 1인 가구의 증가와 같은 사 회적 분위기로 점점 더 개인화되어가는 청년세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 상위 게급 만 소비한다는 이미지를 가졌던 와인과 위스키는 펍(Pub)이나 바(Bar)의 등장으로 대중화되었으며, 술 한잔을 마시더라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나타남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술자리 에서 끝까지 마시면서 같이 취하는 게 미덕이었던 과거 분위기와 달리 오늘날의 청년세대는 조직 내 술자리를 포함하여 술 권유를 받거나 강압적인 회식 참여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라고 진술한다. 이는 과거 한국의 지양해야 할 권유와 같은 술자리 문화가 기성세대를 포함하여 개 선되어야 하는 문화라는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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