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 William Blake as a Seer
저자
Park, Song Soo (College of Liberal Arts and Science, Kon-Kuk University)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72
작성언어
English
KDC
841.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3-143(41쪽)
제공처
소장기관
當代의 사람들로부터 미친 사람으로 생각되었으며, 文學界나, 藝術界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William Blake는 英國이 낳은 天才이며 奇人이었다. 그는 一生을 想像의 世界에서 살았으며, 그가 느낀 奇異한 幻想을 靈感으로 하여 詩를 읊으고 그림을 그렸었다. 그는 靈感을 느끼는 瞬間에 마치 實在하는 物體를 보는 것같이 明確하게 各種의 幻像을 보았으며, 그 幻想의 內面에 숨어 있는 神秘의 世界를 보았고, 나아가서는 그것을 支配하는 深奧한 힘의 存在를 보았던 것이었다. 그는 觀念論 哲學者와 마찬가지로 이 世上을 幻影으로 보았으며, 幻想에 지나지 않는 現世의 事物에 對한 執着을 죽음으로 보았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 덧없는 現世의 事物에 對한 執着을 끊고 想像에 의하여 監獄과 같은 現世를 離脫하여 永久 不變한 世界에 同化하는 것만이 永生을 얻는 길이라고 믿었었다. 그는 오로지 想像을 讚揚하고 强調했으며, 人間의 感覺的 生活의 結果에 지나지 않는 理性이나 自然科學, 自然宗敎, 기타모든 想像의 活動을 沮害하고, 精神의 自由를 束縛하는 物質的 生活이나 具體的 思想 또는 法則이나 制度를 非難하고 排斥했었다. 想像이야말로, Blake의 思想이나 藝術의 核心을 이루는 것으로서 그의 想像을 理解한다는 것은 Blake硏究의 重要 部分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젊은 時節에 Emanuel Swedenborg (1688∼1972, 스웨덴의 神秘主義的 科學者이며 哲學者)의 信奉者였었던 그는 이 幻想家와 마찬가지로 人間의 物的인 肉體를 참다운 肉體로 보지 않았으며 그가 뜻하는 바, 肉證란 想像的인 不滅의 肉體였었다. 그는 「肉體란 다섯 感覺에 依하여 認識되어지는 靈의 一部이다」 (That call'd Body is a portion of Soul discern'd by the fine senses)라고 말했으며, "Vision of the Last judgment"에서는 「나는 外部의 萬物을 보지 않는다. 그것은 나에게는 妨害物이지 行動은 아니다. 그것은 나의 발위에 있는 먼지와 같은 것으로써 나의 一部는 아니다. 景致를 볼 때에 窓門을 問題 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肉體의 눈, 現世의 눈을 問題 삼지 않는다. 나는 肉體의 눈을 通하여 보는 것이지 肉體의 눈으로써 보는 것이 아니다」(I assert for myself that I do not behold the outward Creation and that to me it is hindrance not action; it is as the dirt upon my feet, No part of me-I question not my Corporeal or Vegetatine any more than I would question a window concerning a sight. I look through it and not with it)라고 말하였다. 卽 感覺器官에 의하여서가 아니라, 感覺器官을 通하여 본다는 것이다. 그는 想像을 「神의가슴」(bosom of God), 救世主, 神性人間(Dinine Humanity) 또는 Jesus라고 불렀으며, 想像이야말로 人間 內部에 存在하는 聖스러운 것으로써 Selfhood(소위 ego)나 humanity(人間性)은 그 一部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었었다. Blake의 精神 目標는 바로 이 Selfhood를 滅却시켜 참다운 人間을 낳게 하는 일이었으며, 이런 宗敎的 經驗主義的인 點에서 볼 때에 그는 基督敎 信者라고 보기보다는 佛敎徒에 가까왔었다. 이와 같이 人間의 靈魂의 깊이를 알고 Selfhood의 皮相的인 性格을 把握한 그에 있어서는 因襲的인 道德이라는 것이 참다운 人間性과 아무런 關聯性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며, 理性이나, 因襲이 關與하지 않는 世界 卽 Pschye(靈)의 世界에서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善惡이란 大端한 뜻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보았었다. 그리하여, Blake는 새로운 道德-天國과 地獄, 理性과 精力-意識과 無意識의 兩者의 結婚을 說敎하는 勇敢한 豫言者가 되었던 것이었다. Blake에 있어서 肉體 또는 精神이 지니고 있는 精力을 抑壓한다는 것은 神性人間 卽 想像에 加해지는 暴力과 다름이 없었으며, 法律的 道德은 精神에 加해지는 最大의 惡이었었다. 그는 善을 聖스러운 것으로 보고, 讚美는 하였지만 惡을 全然 排斥하고 否定하려고는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善과 惡을 같은 神性이 다르게 나타난 二面으로서, 神과 惡魔는 同一한 힘의 兩面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았었다. 여기에 그의 想像의 偉大함이 있으며 그의 思想의 深奧함이 있다고 보겠다 그는 또한 "The Everlasting Gospel"에서 基督敎가 道德에 對하여 行한unique한 貢獻이란 바로 罪를 容恕한 데에 있다고 말했으며, Blake의 信念에 依할 것 같으면 人間을 不自由, 몽매한 狀態로부터 解放시키는 것이 바로 想像이며, 想像이야말로 至上絶對的 存在로서 一切의 差別을 超越하여 字宙의 精神과 交流하는 唯一하고도 偉大한 힘이라는 것이었다. 이 想像을 完全히 實現할수 있게 될 때에 비로소 人間은 俗世의 모든 유혹에서 脫出할 수 있게 되며, 永遠한 生命을 感得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의 信念에 따를 것 같으면 節制, 訓練, 順從과 같은 消極的인 여러 德이나, 義務觀念이 人間에 있어서 가장 重要한 것이 아니라 사랑과 理解가 가장 重要한 것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passion(五慾)을 抑制하고 五慾이 없기 때문에 天國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Men are admitted into heaven, not because they have curbed and governed their passion, or have no passion) 「理解力을 培養하고 있는 까닭에」(because they have cultiuated their understanding) 天國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理解로써 始作되고 理解는 實로 想像에 基因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世上에서 無慈悲하고 慘虐한 行爲가 일어나는 것도 모두 想像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想像은 사람으로 하여금, 同情心을 갖게 할 뿐 아니라, 動物과도 기쁨이나 슬픔을 나누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想像은 사람으로 하여금 義務나, 强制에 依하지 않고 自發的으로 病弱者나, 不幸한 者를 救援하게끔 하는 그리스도가 說敎한 사랑, 同情, 연민, 자비 등등의 여러 德乃至 희생의 敎理와도 같다는 것이다. 以上으로 보건대 그는 實로 浪漫主義의 先驅者이며, 時代에 앞선 先覺者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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