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변동과 현대무용의 전개 양상 = Study on modern dance development aspects due to Korean society -focused on 1970s to 1990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at diagnosing the transformation aspects of dance art according to the society change by analysing the influence on modern dance by Korean society change. The influence of Korean society change on modern dance was derived from the literature analysis related with modern dance development aspects in terms of private aspects to analyse the development aspects of modern dance. The results of study are as follows. First, Americanized modern dance was the main stream in the 1970s Korean society because the society accepted American culture among developed countries, and as a result, Korean modern dance became to have the tendency of Martha Graham's modern dance who was standing in the center of American modern dance at that time. Second, Korean society in the 1980s activated Korean modern dance under the motto of 'the good things about Korea can also be good things for the world'. Moreover Korean modern dance which could expose Korean characteristics was created with a link of international events, 1986 Asian Games, and 1988 Seoul Olympic Games. Third, Korean society in the 1990s changed modern dance by opening the door and trying new approaches about culture. The modern dance society realized the necessity of seeking a new creative direction through appointing year 1992 as 'the Year of Dance' and performance of Europe's renowned dance troupe in Korea. Society and dance art have a deep relationship through this results and the tendency of a society always forms vital guides in establishing new direction of dance creation. Therefore, dance art could be set as the art which communicates in the society through groping new creative direction corresponding to the history flow.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에서 사회 변동이 현대무용에 미친 영향의 분석을 통하여 사회 변동과 무용예술의 관계를 통찰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현대무용이 탄생된 사회적 배경, 현대무용의 탄생, 한국 현대무용의 수용과 전개 양상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내용 범위를 현대무용에 제한하였으며, 또한 시간 범위를 한국 현대무용이 활성화되어지기 시작한 1970년대에서 1990년대로 제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970년대 유신체제와 경제성장, 교육환경의 변화로 대학의 무용학과가 개설되어 현대무용 교육이 본격화되었다. 미국식 현대무용의 경향성을 갖게 되었다. 둘째, 1980년대 신군부에 의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문화 예술의 흐름과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의 개최 속에서 한국성을 강조하는 창작 경향이 나타냈으며,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셋째, 1990년대 한국사회의 개방화, 국제화 흐름에 따라 유럽식의 탄츠테아터를 적극 수용하고 한국적으로 변형시키는 창작 경향성이 활기를 띠게 되었다. 결국, 무용예술은 사회의 변화 안에서 함께 호흡하고 새롭게 형성되며, 시대적인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창작 방향이 모색될 때 사회적인 소통을 확장하는 예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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