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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근대미학의 수용에서 "미적범주론"의 양상과 의미 - 한국과 일본의 초창기 미학을 중심으로 - = On the Aspects of Aesthetic Category in the Acceptance of Modern Western Aesthetics - Focusing on the Early Aesthetics Thought in South Korea and Ja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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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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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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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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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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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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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본으로 서구 근대미학이 유입되면서 동양에서 소위 ‘美學’이란 학문이 성립될 즈음, 서구근대미학에서 발달되었던 미적범주론이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고찰하고, 그러한 고찰을 바탕으로 기존의 한국미학 연구에서 특히 많이 논의되어 왔던 ‘미적 범주론’의 양상과 그 의의를 재고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미적 범주란 사유 혹은 존재의 근본형식을 의미하는 철학에서의 범주개념을 미학에 적용한 것이다. 19세기말에 동경대학에 미학강좌가 개설된 이래 일본미학의 추세는 서구의 미학적 방법론을 수용하면서 그들의 고유한 전통개념에 의존하는 방식을 취했다. 예를 들면, 오니시 요시노리(大西克禮)는 ‘유현(幽玄)’, ‘비애(悲哀)’, ‘풍아(風雅)와 같은 일본의 전통적 개념을 미적 범주로 성립시키고자 했다. 기존의 한국미학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어 온 방법론 역시 미적범주론이라고 볼수 있다. 고유섭의 ‘무기교의 기교’나, 조지훈의 ‘멋의 연구’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이와 같은 근대학문으로서의 미학이 유입된 것은 역시 일본의 식민지 문화정책의 일환에 의해서였다. 그 때문에 한국에서의 미학 연구는 일정한 한계를 안고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미적범주론 위주의 한국미학은 어디까지나 일본미학의 영향 아래 발전된 것으로서 한계를 가진 이론이 아닌가하는 비판과 자성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의 한·일미학계의 연구동향을 살펴서 비교 분석해 보면, 서로의 미적범주론은 그 특성과 성립배경에 차이가 있는 데다 일본 역시 서양의 학문체계를 받아들였으므로 반드시 국내의 미적범주론이 일본만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생각된다. 세계미학의 발전 추세는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지구상의 인류가 점점 더 빈번하게 교류함에 따라 세계문화도 아이덴터티의 상호의식이나 상호이해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화가 각 민족의 일정한 특색이나 범주마저 완전히 무화(無化)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발견되는 미의식은 어느 정도의 문화적 편차를 포함하고 있으며, 어떤 문화도 미적체험을 특정 짓는 유형적 개념을 가지기 때문이다. 미래의 예술이나 미학은 결국 각 민족의 특색을 유지하면서 공통의 일치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미적범주론은 계속 유의미한 연구방법론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더보기The study identifies how the Western aesthetic category theory had been accepted since the introduction of Western aesthetic notions in Japan, and accordingly understands the aspect of ‘aesthetic category’ and significance that have been mainly discussed in Korean aesthetics. Since Western aesthetics was introduced to Tokyo university in the late 19the century, Japanese aesthetics has accepted western aesthetic methodology while relying on its traditional notions. For instance, Ohnishi(大西克禮) has tried to incorporate Japanese traditional beauty concepts such as Yugen(幽玄), Sorrow(悲哀), and Wabi(わび) into aesthetic category. Most commonly used methodology in Korean aesthetics is also aesthetic category theory, which was, however, introduced to Korea in line with the Japanese colonial cultural policy; and thus, there has been criticism and introspection on Korean aesthetics, which has been too focused on aesthetic category theory under the influence of Japanese aesthetics and seems to be innately limited. Looking at aesthetic study trends between Korea and Japan, however, the differences of aesthetic category theory appear in their characteristics and foundation background. Korean aesthetic should not strictly be seen as part of Japanese aesthetic influence as Japan has also adopted Western aesthetics. Aesthetic development has become internationalized and grown into mutual and cultural understanding as the world has established closely interchangeable networks between nations. This phenomenon does not mean to nullify the cultural uniqueness and category of each nation because aesthetic concepts found in reality include the cultural difference; any culture obtains tangible concepts that define its aesthetic value. The future art and aesthetics will move forwards mutually agreed concepts among nations while each of them sustain its cultural and aesthetic uniqueness; in this respect aesthetic category theory will believably continue to be one of significant method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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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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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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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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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8 | 0.28 | 0.2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9 | 0.613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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