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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으로서의 예술작품: 루카치와 아도르노 = An Artwork as a Critique: Adorno against Luka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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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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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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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독일의 철학자 아도르노의 반리얼리즘론과 루카치의 리얼리즘론을 비교함으로써 현실 비판으로서 기능하는 예술의 자율성 문제를 해명하고자 한다. 아도르노는 루카치의 리얼리즘론에 반대해서 작품의 핍진성보다도 그에 대한 거리 두기를 본질적인 존재이유로 정의했다. 이런 관점에서 아도르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예술작품의 문제를 전복하고 비판적인 거리를 확보하는 자율성의 유무를 예술의 본성으로 간주했다. 자연의 모방이 아니라 또 다른 자연으로서 현실성의 라이벌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예술 작품이라는 아도르노의 정의는 예술의 문제를 모방의 관점에서 벗어나서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아도르노의 예술이론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입장에서 전통주의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글로벌 자본주의의 상품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예술의 자율성 문제는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아도르노는 벤야민과 달리 예술을 마술적 제의성을 내재하고 있다기보다 합리성의 구현물로 생각했다. 이런 관점에서 예술작품은 자본주의의 총체성, 또는 리얼리즘을 합리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동시에 절대적 구현물로서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보았다. 예술작품은 신비한 아우라를 통해 자본주의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총체성을 그대로 닮음으로써 역설적으로 그것을 통해 구현할 수 없는 자율성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것을 주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본 논문의 주장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my essay is to set forth a comparative approach to Adorno and Lukacs to discuss the function of an artwork in the capitalist society. The perspective of mimesis crucially leads Adorno to the way in which he considers Enlightenment as a paradoxical process of civilization itself, a process precipitating intellectual regression. For Adorno, the Enlightenment project increasingly destroys the sensuous mimetic faculty, while fortifying reification and instrumental reason; however, Adorno finds the remnants of the preserved sensuous mimesis in art; art is a mutated mimesis through the modern rationalization process, by which rationality is combined with the sensuous mimetic faculty. In this respect, Adorno argues that art is a refuge for mimetic comportment. Here, Adorno chooses a different path from Benjamin, who conceptualizes the autonomy of artworks as a magical aura. It is interesting that Adorno specifically points out the paradoxical character of art by which the subject exposes itself, at various levels of autonomy, to its other, separated from it and yet not altogether separated. When considering that modern subjectivity is closely related to the Cartesian cogito, what Adorno implies in his analysis is that art is a rational device to disavow magical practices - the mimesis of art is possible by its rational feature. More importantly still, the paradoxical mimetic faculty of art leads to irrationality by means of its rationality, in the sense that all rationality aims at necessarily achieving something irrational. Therefore, it is not surprising that art is a response to the faulty irrationality of the rational world as an over-administere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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