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근대와 정치적 삶의 문제 - 베버(Max Weber)의 ‘관료주의’와 ‘민주주의’ 이해를 중심으로
저자
최치원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독사회과학논총(Zeitschrift der Koreanisch-Deutschen Gesellschaft fur Sozialwissenschafte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58(22쪽)
KCI 피인용횟수
11
제공처
근대는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까? 16세기 이래로 서구의 많은 지식인들이 근대의 특징적 모습들을 포착하려고 시도해 왔다. 베버(Max Weber)는 관료화/관료주의의 문제에 초점을 두어 근대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했다. 베버에게 관료화/관료주의는 근대에 인간의 삶의 영역 전반을 지배하는 힘이 된다. 즉 그것은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는 역사적 힘 혹은 운명이된다. 무엇보다 베버는 근대의 조건에서 탄생한 새로운 정치적 삶의 형태인 민주주의가 관료화/관료주의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전개된다고 파악하였다. 이것은 근대의 정치적 삶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따라서 관료화/관료주의가 고려되지 않고서는 민주주의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이상에서처럼 베버가 근대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이해했던 관료화/관료주의가 민주주의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작동되는지를 밝히고, 이를 통해 오늘날의 정치적 삶의 문제를 이해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질서’와 ‘형식주의’ 같은 관료주의의 논리를 통해서 구속되어 있는 인간의 자유를 확보해 주기 위한 대안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이러한 작업은 궁극적으로는 관료화/관료주의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이론을 탐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근대의 정치적 삶에 대한 베버의 이론적-철학적 사유는 이러한 문제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을 제공해 주고 있다. 본 연구와 같은 논의는 의미상실로 특징지어지는 포스트모던으로 표상되는 세계 속에서 정치적 삶의 의미를 반성해 보기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다.
더보기What is modernity and how can we understand it? Since 16th century, intellectuals have tried to comprehend the concept of modernity and its characteristic features. They were Immanuel Kant, Georg W. F. Hegel, Claude Henri de Saint-Simon, Auguste Comte, Alexis Clérel de Tocqueville, Karl Marx, Friedrich Nietzsche and Oswald Spengler. Max Weber belonged to such intellectual group. Max Weber was not only social scientist and historian. He was also one who could deserve having the name of existential philosopher: No philosopher could explain the very essential problem of modern political life so abundantly and lively than Weber. Weber tried to explain consequently a historical power or destiny called bureaucratization and bureaucracy which, he thought, conditioned and determined the freedom of human being. He saw bureaucratization and bureaucracy, which were regarded as a typical modern phenomenon, appeared in the area and development of the modern mass democracy as one of the greatest achievements of modernity. We are now living in an age in which bureaucracy dominates all areas of our life (economic, political, social) as Weber predicted ‘the future will belong to the bureaucratization’. Especially, it can be emphasized the democracy is a new form of political life that has conditioned our political life, but it is repressed by the tendency of bureaucratization. This means that, as Weber intended, the modern political life had entered upon a new phase and that it is necessary to first take problems of bureaucratization and bureaucracy into consideration if we want solve problems of democracy. In this sense,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we need to develop an alternative to ensure the freedom of human beings who confine themselves in the cell of ‘order’ and ‘formalism’ of bureaucracy. Weber's thought of modernity can serve as an important clue to find an answer for that.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Weber’s understanding of a historical phenomenon called modernity whose characteristic features in the phenomenon of bureaucratization/ bureaucracy and to explore how it functions in the context of modern political life. Discussing the problems of bureaucratization/bureaucracy and of democracy in this context is needed to reflect on our political life of today and understand the world presented as post-modernit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1 | 0.51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7 | 0.855 | 0.2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