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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한시漢詩에 나타난 선비정신과 자연관自然觀 = The Spirit of Scholar and Natural View in Tasan’s Korean Poetry
저자
윤인현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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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5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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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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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pirit of scholar and natural view in Tasan’s Korean poetry.
The spirit of scholar refers to the unwavering determination to save and enlighten the people and the world as the true scholar regardless of time and place. The attitude of life to never turn their back against the world shows Confucian’s view of life and the spirit of scholar based on Confucian tradition. Confucian’s active view of life to never leave the reality no matter how corrupted the world is influenced the lives of many true scholars. Therefore, the literature of true scholars never easily aban¬doned the world just because it is disoriented and corrupted. Instead, many poems implied satire of the world or determination to enlighten it. The Korean poetry of Tasan, a true scholar, included many poems that reflected this view of life. Although he was exiled for 18 years, he wrote books and poems to benefit the people, including Gyeongseyupo and Mokminsimseo, hoping to improve the lives of the people. This view of life of Tasan reflected the spirit of scholar.
Tasan’s natural view in his Korean poetry, as he said, “Object and hu¬manity are the greatest sentences of the world”, in “Munchechaek”, was about depicting the objects and phenomena in the sentences of the world to show humanitarianism. He missed his child who was killed by small¬pox, felt the love of his family when he was exiled, and showed the spirit of humanitarianism while looking at a young boy and girl abandoned by their parents. Through his fables and poetry on love, he suggested the natural view of ‘suffering from the agony of time and fighting the cus¬toms’, to depict objects and humanity. This attitude of Tasan shows the natural view of a humanitarian scholar who is interested in the lives of people and expresses the reality and nature realistically and truthfully.
본고는 다산茶山의 한시에 나타난 선비정신과 자연관을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비정신이란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 처해도 참된 선비로서 세상을 등지지 않고 세상 사람과 세상을 건지거나 바로잡고 밝히려는 뜻을 잊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세상을 등지지 않는다는 삶의 태도는 공자의 삶의 자세와 유가적 전통의 선비정신의 일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 무도한 세상일수록 현실을 떠나지 않겠다는 공자의 그와 같은 적극적인 삶의 자세는 역대의 참된 선비들의 삶의 자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참된 선비들의 문학에서는 세상이 무도無道하다고 단정하여 세상을 등지거나 바로잡는 일을 결코 쉽게 포기하는 일이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무도한 세상을 풍자하거나 밝혀 보려는 의지를 담은 시들이 많았다. 참된 선비였던 다산의 한시에도 그와 같은 삶의 자세를 밝힌 시들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18년간의 유배 생활에서 현실을 잊지 않고 백성들의 삶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세유포』•『목민심서』등의 저서와 애민정신이 담긴 한시를 창작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다산의 삶의 자세가 선비정신인 것이다.
동양에서는 이웃과 만물이 불편하면 내 몸의 혈맥이나 기氣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자세를 자연을 보는 최고의 경지로 여겨 왔다 한시에 나타난 다산의 자연관은 「문체책」에서 “천지간의 큰 문장은 물태物態와 인정人情만한 것이 없습니다”라고 밝힌 것처럼 이 세상의 큰 문장은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면서 두 터운 인정을 보여 주는 것들이었다. 천연두로 잃은 아이를 그리워하기도 하였으며 유배 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혈육의 정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유배지에서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어린 오누이를 보면서 온유돈후溫柔敦厚의 시 정신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우화시와 인륜의 정을 표현한 시를 통해 ‘불망백성지병不忘百姓之病’•‘민시병속閔時病俗’•‘상시분속傷時憤俗’의 자연관을 제시하면서 물태인정物態人情을 형상화하였다. 다산의 이와 같은 시작 태도는 백성들의 생활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현실과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진실하게 표현하는 두터운 인정을 나타내고자 한 선비가 지닌 자연관의 한 일면이었던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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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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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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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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