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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에서 주어-술어 이론의 존재론적 함의 = The Ontological Implications of the Theory of Subject-Predicate in Aristotle’s Categ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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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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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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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a study to answer the questions about what is the ontological implications of the “subject-predicate theory” in Aristotle’s Categories, and I conclude that it has a fairly strong existential implication in terms of the criticism of Plato’s theory of Idea. In Aristotle, “subject-predicate theory” is used to reveal the grammatical character of the theory of being that appears in the Categories. The theory is based on Aristotle’s consideration of so-called “things”(onta) or the “words”(legomena) as “predicates”(kategoroumena), which classifies them by ontological characteristics and reveals their various uses.
Aristotle makes the following important points about the “things” in his Categories. He divides the “things” into substance and attributes, then he stresses that all the other things can be predicates of a subject, but a substance can not be the predicate of other things, and that the first subject, which refers to an individual, is always in the position of the given subject and never the predicate of something another. In other words, to separate the beings into substance and attributes is to consider them as a subject-predicates relationship, and thus I call these parts of Aristotle’s “subject-predicate theory”.
In conclusion, Aristotle’s subject-predicate theory, which appears in the Categories, can be read as his solution to the problem of “one and many” raised in Plato’s Parmenides. And I point out that the concept of substance in the Categories becomes a receptacle for changes, even though there is no mention of “matter” in this text.
아리스토텔레스는 『범주론』에서 “~이다”를 의미하는 동사 einai로 연결되는 주어와 술어의 다양한 경우를 분석하여 그 용어들 혹은 존재자들(ta onta)의 종류를 구분하고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지적한다. 즉, 존재자들은 예컨대 ‘소크라테스’나 ‘사람’과 같은 실체와 ‘희다’나 ‘크다’와 같은 속성들로 구분되는데,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 속성들은 모두 어떤 주어의 술어가 될 수 있지만 실체는 그렇지 않으며, 그 가운데서도 개별자를 가리키는 제일 실체(protê ousia)는 언제나 주어 자리에 있지 결코 어떤 것의 술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존재자들을 실체-속성들로 구분하는 것은 그것들을 주어-술어들의 관계로 보는 것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논의를 “주어-술어 이론”이라고 부른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주어-술어 이론은 『범주론』에 나타나는 존재론의 문법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말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제로든 언어상으로든 존재하는 것으로 일컬어지는 것들을 가리키는 이른바 “존재자들” 혹은 “진술 속에 사용된 용어들”(legomena)을 술어들(kategoroumena)로 보고 그것들을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그 다양한 쓰임들을 밝히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논문은 이렇게 『범주론』에 나타나는 주어-술어에 관한 논의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 존재론적으로 어떤 함의를 가지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보기 위한 연구로서, 그것이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대한 비판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강력한 존재론적 함의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을 주어-술어 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상의 자료들을 『범주론』을 중심으로 『형이상학』의 몇몇 구절과 함께 검토해볼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어-술어 이론이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에서 제기된 하나와 여럿의 문제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결책으로 읽을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 『범주론』에서의 실체 개념이, 이 텍스트에는 “질료”라는 말이 나오지 않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과 존재론 전체에서 변화를 위한 수용자가 된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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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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