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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元震 人性論에 나타난 性개념의 특징에 대한 소고 = A Study on the features of the concept of Xing(性) in Han Won Jin`s The theory of Huma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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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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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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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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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2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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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 性理學者였던 한원진의 性 개념에 대한 특징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한원진은 일반적으로 성삼충설에 근거한 人物性의 相異를 주장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성리학의 입장에서보면 인성과 물성이 다르다는 한원진의 학설은 기존의 성리학설 논의와는 매우 다른 독특한 학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한원진 역시 우주 만물의 공통적인 보편자로서의 理를 인정하고는 있다. 이러한 점은 전통적인 성리학적 입장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한원진은 주자와 율곡의 학설을 나름대로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 性 이론에 대해서 만큼은 독특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한원진은 성이란 반드시 기와 관련될 때 명명되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함으로써 기와 동떨어진 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성삼충설을 통해 기를 초월한 이를 인정하고 있는데, 전통적 성리학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바로 본연지성으로 이해되어지기도 하고, 천명, 태극, 천덕 둥으로 이해되어 지기도 하지만, 한원진은 형기를 초월하여 말하는 理란 곧 형체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기와는 관련성이 없으므로 性이라 이름할 수 없으며, 그것은 다만 理 자체로만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한원진이 그의 인물성동이논변의 전개해 가면서 그가 핵심 개념으로 삼았던 성 개념은 곧 기질과 관련을 맺고 있는 즉 기질로 인한(因氣質) 성과, 또는 기질과 섞어서 말하는(雜氣質) 理로서의 성이다. 즉 한원진은 理氣 不相離·不相雜의 입장에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정의 하는데, 불상리의 입장에서 이와 기를 겸하여 가리켜(兼指) 기질지성이라 하고, 불상잡의 관점에서 기 가운데 내재한 理에 대해 氣的 요소를 제거하고 理만을 단독적으로 가리킨 것(單指)을 본연지성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한원진은 ‘기질지성이란 본연지성이 기질 가운데 떨어져 스스로 하나의 性이 된 것’이므로 기질지성과 본연지성이 그 글자의 의미는 다르지만 體는 같다고 함으로써 기질지성과 본연지성이 근본적으로 같은 것이라는 주장도 함께 한다. 그리고 그는 또한 人心과 道心 역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 별다른 두 개의 성이 아니듯이, 인심이 곧 도심이며 도심이 곧 인심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주장은 인심과 도심,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어떠한 관점에서 파악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는 것일 뿐이다. 즉 기질을 겸하여 부르느냐, 기질을 제외한 상태에서 단독적으로 명명하느냐에 따라 인심·도심, 본연지성·기질지성이 달라질 분이지 본래는 다 한가지라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한원진이 말하고 있는 心이나 性 개념은 모두 氣質과의 상호 관련속에서 정의되어지는 개념임을 알 수 있고, 나아가 그가 이야기하는 본연지성이라는 것 역시 넓은 의미에서 기질지성에 포함되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입장에서 그는 인성과 물성의 상이성을 주장한 것이다.
In this study I inspected the meaning of Xing(性) in the thought of Han Won Jin(韓元震), the neo-confucianist in Yi Dinasty(朝鮮). He insisted that man and animal are different in their Xings. This thought is different from traditional neo-confucian thought. Han Won Jin approved the existence of Li(理), the cosmic universal principle. This thought is not different from traditional neo-confucian thought. But he objected the thought of Xing separated from Qi(氣_). Neo-confucianists insisted that Li transcand Qi. It is the Fenlanzbixing(本然之性), Tianming(天命), Taiji(太極), Tiande(天德). Han Won Jin insisted that it is Li, but not Xing. Han Won Jin's Xing means the Xing from Qizbi(因氣質) and the Xing mixed witb Qizbi(雜氣質). In this thought Qizbizbixing(氣質之性) includes Li and Q???lanzbixing only includes Li. Qizbizbixing and Fenlanzbixing both include Li, therefore they come from the same origin. He also insisted that Renxin(人心) was Daoxin(道心), Daoxin was Renxin, Qizbizbixing and Fenlanzbixing, Renxin and Daoxin are same things, but when we indicate Li and Qi, we call it Qizbizbixing, Renxin, and only indicate Li, we call it Fenlanzbixing, Daoxin. In conclusion, the Xin(心) and Xing always are related with Qizbi in Han Won Jin's thought, and his Fenlanzbixing is included in Qizbizbixing. In this point of view, he insisted that man and animal are different in their Xing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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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4 | 1.394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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