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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동양전통 사이: 오뢰천, 조자신 사상 중 인간 본성론과 사회실천성 연구 = Between Christianity and Asian Tradition: A Study of Theory of Human Nature and Social Praxis in Thoughts of Wu Leichuan and Zhao Zi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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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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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1394(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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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의 기독사상가 오뢰천, 조자신의 기독사상에 대해 서구근대적사유와 동양전통사 유간 교섭과 혼종이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접근한 연구이다. 오뢰천(吳雷川)과 조자신(赵紫宸)의 현실인식이 어떻게 기독교와 맞닿아 철학적 문제의식으로 뿌리내렸는지 그들의 “인간본성론”과 “사회적 실천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중국근현대 사상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뢰천과 조자신사상연구는 상호문화철학적 관점을 도입하여 진행하였는데, 오뢰천은 중용의 천명론을 통해 자신의 인간본성론을 전개하였고, 조자신은 기독교의 신인(神⼈)관계, 예수 강림, 부활 사건과 효(孝)라는 중국 전통개념을 유비하면서 분석하였다. 그들의 인간 본성론에 대한 탐구는 사회에서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야 하는가라는 사회실천론과 연결된다. 인간본성론을 사회실천론으로 연결하는 사유형태는 중국전통철학의 전개에서 자주 발견되는 사유방식이었다. 이를 통해 20세기 중후반 중국사상계에서는 서구 기독교사상의 전파 역시 중국전통문화 가치를 공고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는 점이 드러난다.
더보기This study explores the christian thought of two Chinese christian thinkers such as Wu Leichuan and Zhao Zichen from a perspective of interaction and hybridization involving Western modern thoughts and Asian ancient thoughts. In delineating how the perception of reality held by these two Chinese christian thinkers was shaped by their respective encounter with christianity and later had taken root as their essential philosophical questions, I explore their distinctive philosophical features by focusing on their “theories of human nature” and “views of social pra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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