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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와 인간 = Dao and Human Beings : Neo-Confucianism in the context of ‘Perenni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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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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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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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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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3-15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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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리학이 갖는 영원의 철학(Perennial Philosophy)적 맥락을 짚어보는 것에 목적을 둔다. 동서고금의 수많은 종교의 심층에는 서로 상통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을 가리키는 이름은 여럿이다. 영성이나 신비주의라 하기도 하고,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시대를 막론하고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세계관이라는 의미에서, ‘영원의 철학’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 사상에 의하면 세계는 무수한 상호 연관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거대한 흐름 같은 것이고, 존재의 근거는 전체성으로 설명된다. 그런데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개별적 자아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부분적이고 왜곡된 앎을 갖고 전체로부터 소외된 채 지내고 있다. 현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신비적 합일의 체험에 관심을 둔다. 존재의 근거인 神이 자기 안에 있다는 깨달음을 통해 전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요구되는 것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의 탈피이다. 현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을 저항 없이 받아들이며, 현재에 집중해서 사는 공통점을 갖는다. 天人合一에 목표를 두는 성리학의 道論과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敬을 중심으로 하는 수양 이론은 영원의 철학의 기본 방향과 궤를 함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research examines Neo-Confucianism in connection with ‘Perennial Philosophy’. There is something in common which many religions across the ages and in all countries of the world share. It has several names such as spirituality or mysticism. It is, in addition, also referred to as the term ‘Perennial Philosophy’, meaning that it is an outlook on the world which repeatedly appears across eras and regions all over the world. According to the idea, the world is a kind of a great stream, comprised of countless interactions with the whole and the ground of being is accounted for by the wholeness. However, ordinary people have partial and distorted knowledge and dissociated from the whole due to their interest in individual self. Wise men take an interest in having experience of mystical union. In other words, by understanding that there is god inside of oneself, which is ground of being, the wholeness is recovered. In order for that, getting out of a self-centered mind set is required. As a result, wise men accept given tasks without resistance and share a commonality that is living, focusing on the present. Theories on Dao, inquiries on human nature and the theory on self-discipline based on Jing of Neo-Confucianism which aims to the harmony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s can be seen in line with the Perenni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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