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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羅漢圖의 표현과 기법
저자
신광희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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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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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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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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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4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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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漢은 깨달음을 얻은 불제자로 열반에 들기를 미룬 채 이 땅에 남아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 분들이다. 나한은 형상을 규정한 특정 경전이 없어 그 표현이 자유로운 편이며, 그들의 모습을 그린 十六羅漢圖, 五百羅漢圖, 十大弟子圖, 그리고 三十三祖師圖, 獨聖圖등을 보면 도상 및 기법을 서로 공유 하기도 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나한은 불·보살에 버금가는 신통력을 지니고 있어 일찍부터 중생들에게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본래 이 땅에 실제 존재했던 불교 수행승이었으므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나한 은 본래 聖과 俗의 성격이 공존하는 존상인데, 조선후기에는 이 두 가지 특성 중 세속화된 이미지가 앞선 시기에 비해 좀 더 적극적으로 표출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조선후기 불화의 발원계층이 주로 민간이 었으며 개인의 복덕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당시 그림을 그린 畵師들이 발원자 계층과 친숙한 이미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한 결과로 판단된다. 한편 나한도는 성립 초기부터 羅 漢圖만의 고유한 기법이 존재하였다. 예를 들어, 나한의 표현은 상당히 사실적이며 그들이 입은 가사에 는 불보살의 가사에는 보이지 않는 산수문이나 금강저문 등의 독특한 문양들을 시문하였다. 조선후기의 화사들은 이를 인식하여 나한도만의 고유한 화풍을 구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조선후기만의 독자성을 확보하기도 하였는데 그 일례로 가사에 시문된 同心圓点文을 꼽을 수 있다. 한편 조선후기 나한도는 대부분 제작시기와 화사를 알 수 있지만, 고승의 초상화인 진영은 대부분이 화사와 제작시기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시 화사들이 나한도와 高僧眞影을 모두 그렸으며 그 과정에서 동일한 표현과 기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를 근거로 현재 畵記가 명확하지 않 은 일부 나한도와 고승진영의 제작시기와 화사를 추정할 수 있다.
Arhat refers to enlightened Buddha’s followers who defended rules of Buddhism and redeemed mankind. Since images of Nahan were not regulated, the way to describe them was quite liberal. Some artists would share iconography and techniques for 16 arhats painting, 500 arhats painting, the 10 disciples painting and 33 great seon monks paintings. Arhats were worshiped as religious idols for their supernatural power which was close to one of Buddha or Buddhist saint. At the same time, they had a wealth of humane features as well because they were human who used to actually exist. That is to say, Arhat was featured by divinity and mundaneness both. The mundane image tended to be expressed more often in the second half of Joseon Dynasty compared to the prior ages. Considering that Buddhist painting was mainly started from commoners at that time and that the contents of the paintings were individual wishes for good fortune and easy passage into eternity, this trend was interpreted as a result of monk painters’efforts to seek familiarity with the class. Meanwhile, Arhat painting had unique techniques descended from the beginning of its establishment. For example, Arhat was very realistically described in uniquely patterned outfit such as Sansumoon(山水文; design in mountains and water) and Geumgangjeomoon( 金剛杵文; desing in vajra) unlike to Buddha and Buddhist saints. The monk painte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perceived these techniques thoroughly and formed the intrinsic style of arhat paintings. In the process, they created independent feature of arhat paintings in this age, which was exemplified by Donsimwonjeonmoon(同心圓點文; design in concentric circle with dots) written in the outfit. Age and painter of Arhat paintings paint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are almost verifiable, but it does not go same to portraits of great priests. Still, since the painters in this age worked both on Arhat paintings and portraits of great priests using same expression and techniques, age and painter of the portraits and arhat paintings without exact data can be assu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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