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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에 나타난 ‘할머니’ 양상 연구-『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을 중심으로 = A Study on Patterns of ‘Grandmother’ in Modern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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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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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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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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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28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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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사회의 도래는 노년 주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담론 마련을 추동 하였다. 이에 본고는 현대시조 장르에 형상화된 노년 주체, 특히 ‘할머니’로 호명되는 여성 주체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현대시조의 장르적 변방성 및 양반 사대부의 문학양식이라는 혐의 등은 할머니 표상을 고착한 원인이기도 하다. 더불어 현대시조 창작자의 한계 역시 이러한 고착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간 할머니는 기존 질서를 답습하는 고리타분한 존재일 뿐 아니라 젊은 여성의 적으로까지 간주되어 왔다. 그들은 가족구조 내에서의 남성 권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죽는 순간까지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그 대체재로 기능했다. 이 때문에 스스로의 노화과정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으며, 사회로부터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박탈당한 유령 같은 존재로 부유하게 되었다.
본고는 1900년대 창작·발간된 시조집 중에서 작가별 선집 형태로 묶인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을 텍스트로, 할머니를 소재나 주제로 다룬 80편을 추출하였다. 다시 이들 작품이 구성하고 있는 할머니 양상을 첫째 개인이 소거된 역사적 희생양으로서의 면모, 둘째 노화와 유한자적 감수성으로서의 면모, 셋째 가부장제 가족 구조에서의 역할 등으로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서 할머니는 노년기 남성과 달리 주체적인 현존으로 독해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취할 수 있었다. 남성 중심의 시조문학 창작자들을 통해서 대신 말해지고 발견되는 할머니 양상의 한계는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점유한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좌표를 시사한다. 자신의 늙음조차 목도할 수 없는, 즉 목소리를 박탈당한 할머니들의 위상에 대해 재고해야 할 때이다.
The advent of an aged society has promoted social awareness and discourses on topics of aging. This article will examine the grandmother that takes shape in the modern-sijo genre. There is a controversy regarding modern sijo as the literary style of grandfathers; this is a reason for focusing on the representation of grandmother'. In addition, the limitations of modern fictional creators have also strengthened these beliefs. Meanwhile, grandmothers have been regarded as enemies of young women, in addition to being orderly followers. They have contributed to consolidating male power within the family structure. Further, as a mother until her death, the grandmother act as a mother and a substitute, and she becomes passive in her own aging process, becoming ghost-like and being deprived of her human rights in society.
This study examines the text of "100 modern sijos in our era", which was bound in the form of an anthology by the author; among the works are poems created and published in the 1900s. We extracted 80 pieces from the anthology that use the image of a grandmother as their material and subject. We then classified the patterns surrounding the grandmothers that were created by these works. First, the grandmother is classified as a historical scapegoat; second, she represents; aging and finite sensibility; and third, her role in the family structure of the patriarchy is highlighted. In this way, we assert that the grandmother can-not understand that she is not read as a subjective existence. The limitations of the grandmother figure that are articulated and discovered when focusing on her rather than looking through the male-centered Sijo literary creators are disturbing. These interpretations suggest that there are unfair and unequal coordinates that grandmothers occupied in our society. It is time to reconsider the status of grandmothers who are so deprived of their voices that they can-not even confront their old ag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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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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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 | 0.949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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