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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에 대하여 : 아르킬로코스(Archilochus)를 중심으로 = Ancient Greek Lyric - Focusing on Archilochus of Pa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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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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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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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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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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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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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서정시 세계의 탐구이다. 이를 위해서 나는 아르킬로코스의 시들을 분석하였다. 분석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서정시의 발전과 성립은 개인과 폴리스의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나는 문학 장르로서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는, 물론 그것이 다루는 내용이 개인적이지만, 이 서정시 현상 자체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서 나는 서정시의 시대도 하나의 epoch? (시대 사조, 혹은 문예 사조)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나는 서정시 세계의 고유함과 독자성을 탐구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나는 인간의 경험과 느낌 중에 일부는 언어와 논리에 의해서 포착되지 않는 무엇이 있는데, 이를 포착하여 표현하는 것이 서정시라고 제안한다. 이와 관련해서 나는 카툴루스의 시 85번과 아나크레온의 단편 83편을 비교 분석하였다. 예들 들면, 논리적으로는 모순이지만, 인간은 실제로 사랑하고 다시 사랑하지 않는 미치고 미치지 않는 그런 내적 분열 경험을 실제로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아르킬로코스의 시에서 나타나는 ‘리듬’의 성격을 분석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고대 그리스 서정시 리듬의 경우, 그것이 느낌과 감정에 가장 근접한 것이기는 하지만, 실은 그것은 자체적으로 독립된 내부 규정을 가지고 있고, 이는 인간의 개인적 느낌과는 독립된 언어 내적으로 독립된 것임을 제안하고자 한다. 운율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표현 장치이기에 그렇다. 리듬과 관련해서 나는 아르킬로코스의 서정시가 주장하는 리듬은 더 이상 주관적인 겪음의 표현이 아님을 주장하였다. 그것은 사태의 움직임에서 관찰되는 반복성과 규칙성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적인 의미에서의 객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의미에서 서정시는 객관적이다. 물론 서정시는 주관적인 무엇이다. 나만의 것, 나에게만 고유한 겪음과 느낌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정시의 근본적인 대상은 객관적인 무엇이다. 한편으로 운율이라고 하는 언어의 음악적 성격 때문에 그렇고, 다른 한편으로 사태의 순환에 대한 통찰이기 때문에 그렇다. 결론적으로 이런 의미에서 서정시란 설득과 소통의 기제이다. 왜냐하면, 예컨대 “분노”라는 “나 만의 절연된 주관적 상태”에 갇힌 “나”를 “사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통해서 세계로 다시 나오게 하는 무엇이다. 서정시는 주관과 객관을 이어주는 “다리”다.
더보기The aim of my essay is an introduction to the ancient Greek lyric. For this, I have tried to give some explanations of Archilochus' poem. The essay is to be summarized in three points. First, the development of Greek lyric depended on the individualization of each citizen and the constitution of polis. For this,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the ancient Greek lyric as a genus of literature should be considered to be a social and historical thing. As regards this, what to add is that the ancient Greek lyric as a genus of poem can be distinguished from epic genre, from the viewpoint of epoche, Second, what I argued that there is some peculiarity which is observed only in lyric genre. This peculiarity is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there are some passions and some sufferings which can not be expressed through everyday language and logical thinking. A significant example for this is the poem of Catull' poem, Nr.85 (Odi et amo). Based on this, what I would like to suggest is that the proper function of lyric is to let us know and see what these kinds of subtle experience of human feelings are. Finally, I have tried to scrutinize the meaning of Archilocus' rhythm. According to my analysis, this rhythm of him is independent means from human feelings. Reasons for this suggestion are two. On the one hand, the Archilochus' rhythm does not mean a simple experience but a repetition and circularity of fortune. Thus, his rhythm is considered to be objective. On the other hand, his rhythm is the musical feature of language which functions in self regulating system and structure. Conversely, what we should not overlook is that the lyric itself is a medium with which leads us to the subjectivity because the lyric offers what is to be proper to each person. Id est, the main concern of the lyric poem is the so called "Ego" problem. Nevertheless, what is clear is that the rhythm itself is fundamentally an objective medium, because it is expressed on the one hand through poetic metrics and on the other side it does mean the regularity of fortunes. From this what I would like to suggest is that the ancient Greek lyric is a kind of bridge which lies between the subjectivity and objectivity. Anyway, we get some conciliation from lyric poem, when we are sad or angry. In that case, the lyric offers not only some conciliation but also some insight to see through the very natures of suffe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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