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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모두를 품다 -씨 뿌리는 자 비유의 해석 = The Land Broods Everything -An Ec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Parable of a S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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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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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81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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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tends to interpret the Parable of a Sower ecologically and argue that the Kingdom of God represents an ideal condition for life, in which the three elements of the universe-the heaven, the land, and the humans-co-exist and interact in harmony. A critical review of scholarly interpretation of this parable shows that a wholistic interpretation is still wanting. We first attempt to reconstruct the original form of the parable and find that it is organized according to the principles of pairs and triplets. Based on this structural system, we offer an ec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parable as an additional interpretive layer to the already established historical-critical and literary- critical studies. Three major ecological themes are noted. First, for even the hundredfold harvest is but an average, the Kingdom of God is a break-even at best and a loss in most cases. Second, the key lesson of this parable is not so much harvesting (the eschaton) as sowing (the everyday lives in the present age). Third, Jesus turns our attention from losses and gains in economic terms to the eternal process of nature. Human beings are commissioned by God to manage the created order of God through labor in the field. It is the land which provides the ground for everything and broods with her breast all the humans, birds, sun, and thorns like a mother
더보기이 연구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해 생태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해 석의 결과,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의 우주삼재가 조 화로운 이상적 상태라 주장한다. 우선은 해석의 역사를 개관한다. 영국과 독일에서 시작된 역사비평적 해석은 예수의 생애과 관련하여 이 비유를 종말론적으로 풀었다. 대다수 국내 학자도 여기에 속한다. 예수께서 지금 은 사역에 실패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100배의 결실에 걸 맞는 완성을 보리라고 확신했다는 것이다. 북미대륙에서 만개한 문학비평 적 해석은 비유 자체로부터 오히려 예수께서 사람들의 기대구조를 분쇄시 킨다는 ‘전복적 요소’를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의 방법으로 복음서 저자들의 손길을 찾아 제거하고 비유 원형을 재건한다. 재건의 결과, 이 비유는 ‘쌍의 법칙’ 과 ‘삼(3)의 법칙’이 지배하는 간결한 구조를 보인다. 쌍의 법칙대로 이 비 유는 이른바 실패의 경우와 성공의 경우를 균형 있게 이야기한다. 삼의 법칙대로 결실의 실패는 각각 길가, 돌짝밭, 가시떨기의 공간적인 경우로 세분화된다. 결실의 성공은 각각 30배, 60배, 100배의 경우로 세분화된다. 실패의 경우엔 새와 해와 가시가 직접적인 장애의 요인이 되지만, 성공의 경우엔 그 어떤 요인도 명시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재건된 원형에 대해 생태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제4장). 첫째, 100배의 결실도 기껏해야 평균치에 불과하니 하나님의 나 라는 잘해야 본전이고 아니면 손해다. 둘째,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추수 곧 종말을 강조하셨다기보다는 오히려 씨를 뿌리는 마음을 더 강조 하셨다고 본다. 셋째, 이 비유가 인간의 관점에서 파종된 씨앗의 실패와 성공을 셈하기보다는, 땅이야말로 모든 것의 바탕으로서 사람과 씨앗과 새와 가시 등 모든 것을 품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본다. 이 논문은 역사비평과 문학비평의 성과와 업적을 극히 존중하며 그 기 반 위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여기에 나름의 생태학적 조망을 더할 것이다. 첫째, 예수의 비유야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케 하는 ‘이야기 사건’이라 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비유세상(비유의 이야기 세상)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펼치지만, 그것은 세상에는 일어나지 않는 허구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독자가 일단 비유세상에 발을 들이면 그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비유세상을 나올 때엔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둘째, 이 연구는 ‘이미지 네트워킹’(image networking)의 방법론적 착상 위에서 진행 한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해석할 때에 은밀히 자라는 씨의 비유나 겨 자씨의 비유와 연계해서 접근할 수 있다. 세 비유는 땅과 씨와 사람을 땅 을 구성요소로 한다. 세 비유 모두 땅을 기반으로 하되, 씨가 심기는데, 사람이 개입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한다. 길 가로 날아와 씨를 먹는 새를 해석할 때에 겨자초 아래로 내려오는 새와 연계해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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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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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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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3 | 0.23 | 0.2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3 | 0.586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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