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凝然의 『五敎章通路記』에 나타난 智儼引用에 대하여-同別二敎를 중심으로- = Reviewing on the Chih-yen(智儼) Quotation in the Gyōnen(凝然)’s Gokyōshō-Tsūroki(五敎章通路記)-Focusing on the identical teaching(tung-chiao, 同敎) and the special teaching(pieh-chiao, 別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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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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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9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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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ta-Shigeo(鎌田茂雄) clams that Gyōnen(凝然, 1240-1321)’s Hua-yen Doctrine(華嚴敎學)is synthesize of Fa-tsang(法蔵, 643-712) and Ch’eng-kuan (澄観, 738-839)’s line. This claim is mainstream in the understanding of Gyōnen, as it is being cited in many papers. Gyōnen wrote over 1200 text. This is voluminous work. However, Kamata's claim has a limitation that he refers only to Gyonen's 『Kegon-Hokkai-Gikyō(華嚴法界義鏡)』 and 『Kegonshū-Yōgi(華嚴宗要義)』. Thus the character of Hua-yen doctrine he defines seems to need to be reconsidered. Gyōnen sticks to five patriarchs theory(五祖說) or ten patriarchs theory(十祖說). He wrote 『Kegon-Kumokusō-Hotsugoki(華嚴孔目章發悟記)』 at 48 years old and 『Kegon-Gojūyōmondō-Kejinshō(華嚴五十要問答加塵章)』 at 82 years old. These books become circumstantial evidence that Gyōnen was aware of Chih-yen(智儼, 602-668) ’s Hua-yen thought. In other words, it seems unreasonable not to assume Chih-yen’s influence in discussing the formation of Gyōnen’s Hua-yen Doctrine. Therefore, I would like to supplement Gamaden's theory by examining the Gyōnen’s text which shows how Gyōnen thought of Chih-yen’s Hua-yen Doctrine.
In this article, with priority given to 『Gokyōshō-Tsūroki(五敎章通路記)』, I wll consider how Gyōnen understood Chih-yen. Gokyōshō-Tsūroki may be useful because of the relatively high citation of Chih-yen's writings. According to my research, out of a total of 68 citations, 41 times about ‘doctrinal classification(chiao-p’an 敎判)’. And among them, the number of citations for one vehicle of the identical teaching(tung-chiao i-sheng 同敎一乘) and one vehicle of the special teaching(pieh-chiao i-sheng 別敎一乘) was 15 times and It is the highest number of citation count. This is evidence that Gyōnen considered that the Chih-yen's identical teaching and special teaching are important.
Gyōnen made a comment on 『Hua-Yen-Wuchiaochang(華嚴五敎章)』 and he quoted 『Ronghuizhang(融會章)』 written by Chih-yen. 『Ronghuizhang(融會章)』 tends to emphasize identical teaching. Furthermore Gyōnen actively describe the role of identical teaching by using terms, for example ‘Ik-Kang(一管)’ and ‘E-ki(會歸)’. These points mean that Gyōnen emphasizes the identical teaching. In addition he regarded of correlation of identical teaching and special teaching but avoided distinguish between superiority and inferiority of chiao-p’an(敎判). This attitude is at least in my review, it can be said that Gyōnen were influenced by Chih-yen who valued identical teaching and special teaching equally. And Gyōnen understood Fa-tsang’s tung-chiao-pieh-chiao-chiao-p’an(同敎別敎敎判) in the same way that Gyōnen comprehend Chih-yen’s. In this conclusion, even thought Yoshizu-Yoshihide(吉津宜英) say that Fa-tsang elevates the special teaching to a superior position, the “special teaching” stresses that the one vehicle is different from and stands above all the other doctriness, but I think that Gyōnen thought different from Yoshizu’s opinion.
가마다 시게오는 교넨의 화엄교학은 법장-징관 노선의 종합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은 여러 논문에서 재인용되고 있을 정도로 교넨 이해의 주류적인 내용이다. 교넨의 저술은 120여부 12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런데, 가마다의 이런 주장은 교넨의 저서 중에서 『華嚴法界義鏡』과 『華嚴宗要義』만을 참고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가 정의한 교넨의 화엄학적 성격은 재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교넨은 5조설 또는 10조설을 견지하고 있고 또, 그가 48세에 쓴 『華嚴孔目章發悟記』, 그리고 82세의 저작인 『華嚴五十要問答加塵章』의 존재는 교넨이 지엄을 의식하고 있었던 것을 나타내는 방증이 될 것이다. 말하자면 교넨의 화엄교학형성을 논함에 있어서 지엄의 영향을 상정하지 않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교넨에게 보이는 지엄의 교학적 위상에 대한 인식의 검토를 통해서 가마다의 설을 보완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五敎章通路記』를 중심으로 교넨의 지엄인식을 고찰할 것이다. 『五敎章通路記』는 교넨의 화엄문헌 가운데 지엄 문헌이 비교적 많이 인용되었기 때문에, 그의 지엄 인식을 살펴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체 68회의 인용건수 중에서 ‘교판’에 관한 것이 41회이고 그 중에서도 同別二敎判에 대한 인용횟수가 15회로 가장 많았다. 이것은 교넨이 지엄의 同別二敎에 대해서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교넨은 『五敎章』의 내용 가운데 同敎와 別敎를 주석함에 있어서 同敎의 성격이 강한 지엄의 『融會章』을 인용하면서 ‘一管’과 ‘會歸’의 용어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同敎一乘의 역할에 대해서 서술한다. 이것은 교넨이 同敎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同別二敎의 상호관련성을 고려하면서도 교판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지양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적어도 필자가 검토한 부분에 한해서는 교넨이 同敎와 別敎를 동등하게 중시한 지엄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으며, 법장의 同別二敎判에 대해서도 이와 동일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결론은 요시즈 히데요시가 말한 것과 같은 법장의 別敎一乘優越論의 관점은 교넨에게 투영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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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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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Institute for uddhist Studies -> Korean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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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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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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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 | 0.55 | 1.569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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