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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에서의 정서의 역할에 관한 칸트(Kant)의 관점의 문제점
저자
박재주 (청주교육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70.88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3-226(24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칸트는 소환 가능성과 효과성이라는 두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신뢰성을 도덕적 동기가 될 수 있는 조건으로 제시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의무는 항상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고 그래서 유일한 도덕적 동기이며, 정서는 소환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고 그래서 도덕적 동기일 수 없다는 점이다. 도덕적 동기의 조건으로서 소환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항상 소환될 수 있으면 도덕적 동기일 수 있고, 때때로 소환될 수 있으면 도덕적 동기일 수 없다는 주장은 근거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무가 모든 합리적인 사람들에게 소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합리적인 사람도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않거나 못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을 수 있으며, 옳은 행동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소환하지도 않고 혹은 그 의무감에 반하여 행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효과성은 도덕적 동기가 도덕적 행위로 이어지게 하는 영향의 문제이다. 의무감은 효과성이 높기 때문에 도덕적 동기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에도 잘못이 있다. 의무감이 압도적인 강한 반대 성향들을 억제할 수 없을 수도 있고, 정서들은 오히려 그 강한 반대 성향들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의무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욕망에 굴복하여 그 명령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을 것이다. 완고한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동정심이나 사랑으로부터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서들은 인지적인 차원을 지닌다. 이타적 정서는 도덕적 동기로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대상으로 삼는 이타적 정서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도덕적 선행으로 이어진다. 정서에 의해 동기 부여된 선행은 의무에 의해 동기 부여된 선행보다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칸트는 의무가 동기 부여하는 행위만이 도덕적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이타적 정서의 가치를 인정하더라도 그것은 도덕적 가치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정서를 가지는 것이나 정서로부터 행위 하는 의무를 가질 수 없음은 사실이다. 의무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은 인간적인 적절성을 가지더라도 도덕적 적절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덕성의 영역은 칸트가 주장하는 영역보다 훨씬 더 넓다. 의무가 도덕성 문제의 핵심인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이익 -행복과 불행-에 관심을 가지는 공감, 동정, 관심 등의 이타적 정서는 도덕적 가치를 지닐 수 있다.
Kant has suggested reliability composed of summonability and efficaciousness as the necessary conditions of being a moral motive. According to his claims, duty is always summonable and reliable, therefore the only moral motive, emotions are not summonable and reliable, so not a moral motive. But his claim that to be always summonable is to be a moral motive, to be sometimes summonable is to not be a moral motive is a totally unfounded allegation. And he has claimed that duty is summonable to all the rational human beings, but this claim is unfounded. For the rational human beings do not and can't consider what is to be right or wrong, and do not summon a sense of duty to perform a right action and are able to act against a sense of duty in a lot of cases. And the efficaciousness is a matter of effect to make a moral motive to lead to moral action. Duty takes large effects, so is able to be the only moal motive. But a sense of duty is unable to suppress the strong contrary dispositions, rather emotions are able to put up with the contrary dispositions. Even if one has the strong egoistic dispositions, one can help others from sympathy or love. Emotions involve cognitive dimension. So altruistic emotions are enough reliable to be a moral motive. The altruistic emotions are directed toward others' weal and woe, and are able to lead to moral beneficence to bring about others' good. The moral beneficence motivated by emotions is more reliable than the moral action of beneficence from duty motive. And Kant's claim is that only the action motivated by duty as a moral motive has a moral worth. and it is that altruistic emotions have worth, not moral worth. It is true of not having a sense of duty to have emotions or to act from duty. Though what is unable to be as objects of duty has a human relevance, it does not have a moral relevance. However. duty is not a heart of matter of morality. The altruistic emotions, for example sympathy, compassion, and concern for others involved in their goods -weal and woe- can have a moral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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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10-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윤리교육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Ethics Education Studies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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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9 | 1.39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4 | 1.06 | 1.679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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