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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국型 성주무가의 공간 구조와 문화적 접변 양상 = A Study on the Spatial Structure and Aspect of Acculturation in the Myth of SeongJu(God of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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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논집(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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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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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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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6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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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of this article is figuring out the spatial structure and meaning of acculturation in the myth of SeongJu. SeongJu means a god of architecture so it is possible to expect to find the origin of architecture culture and its advent on the ground where human being lives.
First part of narrative, the heaven space and the human space are divided into the two meaningful parts which are categorized by heaven/ground, nature/artificiality, and culture/savagery. This is the basic spatial structure of text based on the dichotomy. In order that a god of architecture crosses the a boundary line between the dichotomy and spread the architecture culture, established spatial structure should be changed. The reason that new space which is called the animal space suddenly pops out is closely related to this specific situation. Thereby heaven space finally includes human space, human space can be located on the cultural part: also the opposite part to the animal space.
On the progress that human space comes to the culture part, there are two kinds of symbolic duplications found in the text. These two mechanisms are based on the transmission. First, from the part to whole, seconds, from identity to equivalence. These mechanisms reflect on the narrative Shaman Song of SeongJu. SeongJu takes seeds(the first matter of culture) from the heaven and spreads it to the ground where human being lives. Moreover, he builds the first house in the same way that creator deity builds the first world.
Myth of SeongJu seems to only explain the origin of culture represented by an architecture. However, there is something more we have to take care of. It is about the subject who engages in and develops the culture. Myth of SeongJu also highlights the role of human being during building the first house. Human being cuts down the cosmic tree which is able to be explained by the principle of continuity/discontinuity mechanism. Myth of SeongJu shows not only the origin of culture but also the role of human being as the subject of culture.
본고에서는 안심국型 서사무가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문화/야생의 이분법적 공간이 어떻게 서사 안에서 (재)구조화되는지 파악하고, 야생의 공간에 문화가 이식(移植)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문화의 도래가 지니는 의미를 음미해보고자 했다.
먼저, 안심국型 성주무가는 천상계와 인간계가 각각 하늘/땅, 분화/미분화, 인위/자연의 대립적 자질을 보유함으로써 문화/야생이라는 대립쌍을 통해 분절되어 있음을 제시한다. 그러나 성주신이 야생의 공간에 ‘건축’으로 표상되는 문화를 이식시키기 위해서는 공간을 재구조화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는 곧 황토섬이라는 또 다른 야생의 공간을 서사 안으로 견인하게 된 계기로 작용한다. 인간계는 천상계에 통섭(統攝)됨으로써 황토섬과 대별되는 문화적 영역에 재위치 된다.
이 과정에서 몇몇 서사적 국면이 포착되었는데, 안심국型 서사무가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상징적 복제를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부분을 전체로 맞바꾸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동일성의 관계를 등가성의 관계로 바꾸는 것이다. 서사적으로 보면, 전자는 천상계의 솔씨를 인간계에 파종하는 행위로 드러나고, 후자는 창세의 논리를 건축의 논리에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 안심국型 성주무가는 천상계가 인간계를 통섭하는 ‘공간의 재구조화’와, 성주신이 솔씨를 인간계로 가져와서 성주木을 성장시키고 창세의 논리로 집을 짓는 ‘상징적 복제’라는 두 과정을 통해 건축문화의 기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신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안심국型 성주무가에서 문화는 단순히 천상계→인간계로의 일방향적인 측면을 조명하지 않는다. 천상계의 자질을 가진 성주木의 벌목(伐木)을 통해 천상계와 인간계는 단속(斷續)의 관계를 가지게 된다. 문화의 기원은 천상계에 그 기반을 두지만, 동시에 천상계부터 분리‧단절된다. ‘집’은 인간이 점유하고 삶을 이어가는 공간이기에, 건축이라는 문화를 영위하는 주체에 인간이 위치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안심국型 성주무가는 문화의 기원이 천상계에 있음을 보여주면서도, 이로부터의 단절을 통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인간임을 보여주는 신화적 사고를 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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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6 | 1.16 | 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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