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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류추리는 얼마나 합리적인가?: <웨이슨 선택 과제>와 오류추리의 합리성 = How Rational are Our Fallacies?: Philosophical Examination on Wason’s Selection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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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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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often make judgements and actions in violation of the logical rules, and those judgements and actions have been generally regarded as irrational. The Wason’s selection task designed by Wason, P. C.
in 1966 is the representative psychological experiment revealing the ubiquity of these fallacy-judgements. The result of the experiment was interpreted as ‘People often make an error by the lack of learning or will.’ This explanation offers a hypothesis for irrational judgements and actions, but does not offer any satisfying explanation about why the phenomenon is widespread and why it shows some regular pattern.
An alternative is a theory that “irrational” judgements and actions are heuristics as an inference rule, not a fallacy. This theory provides more compelling explanation and predictability than the existing interpretation.
Unfortunately, however, it still cannot offer any consistent and convincing argument due to its limitations with respect to irrationality.
Understanding judgements and actions violating logical rules not as fallacy but as heuristics and accurately explaining and predicting how the mind works requires an explanation based on context-dependent, domain-specific rationality rather than one based on ideal rationality.
This paper will show the followings: (1) Answers to the Wason’s selection task are not fallacy but judgements following heuristics as an inference rule. (2) Heuristics, different to logical rules, can function as norms of judgements. (3) Therefore, the best interpretation of heuristics working on the Wason’s selection task is not an interpretation postulating only logical rules and probabilistic rules as rational norms, but an interpretation based on context-dependent, domain-specific 탈경계인문학TRANS-HUMANITIES 64 rationality norms. If the above arguments are proper, we can say that people who make a typical wrong answer to the Wason’s selection task do not commit an irrational fallacy but make a rational inference adequate to situations and contexts that they are in. Furthermore, it might be highly justified that a number of common fallacies in a daily life are heuristics based on bounded rationality.
사람들은 종종 논리 규칙을 위반하는 판단과 행동을 하는데, 이러한현상은 대체로 비합리적인 판단과 행동으로 이해되어 왔다. 1966년에웨이슨이 고안한 카드 선택 과제는 이러한 오류 판단의 편재성을 드러내는대표적인 실험이다. 이 실험의 결과는 사람들이 학습 부족이나 의지박약등의 이유로 자주 오류 판단을 저지른다고 해석되었다. 그러나 이같은설명은 비합리적 판단과 행동에 대한 가설은 제시할 수 있으나, 그러한현상이 왜 편재하며 또한 그 편재성의 패턴이 왜 규칙적인지에 대한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비합리적인 판단과 행동을오류가 아닌 일종의 추론규칙인 휴리스틱스(heuristics)로 이해하는 이론은설명력과 예측력 면에서 기존의 해석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여전히 비합리성의 제약에 갇혀 일관되고 설득력있는 이론을 제시하지못한다. 논리 규칙을 위반하는 판단과 행동을 오류가 아닌 휴리스틱스로이해하고 이를 통해 마음의 작동을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이상적인 합리성에 기반 한 해석보다는, 맥락-의존적이고 영역-특수적인 합리성에 기반 한 해석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1) 웨이슨의 선택과제의 답변은 오류 판단이 아니라 휴리스틱스라는 추론규칙을 따르는판단이라는 점을 드러내고, (2) 휴리스틱스는 논리 규칙과는 다르지만일종의 판단의 규범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3) 웨이슨 선택 과제에서작동하는 휴리스틱스에 대한 최선의 해석은 논리 규칙과 확률 규칙만을합리적 규범으로 상정하는 해석이 아니라, 맥락-의존적이고 영역-특수적인제한된 합리성 규범에 기반 한 해석임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 논의가 옳다면웨이슨의 실험에서 소위 ‘전형적인 오답’을 제시한 사람들은 비합리적인오류추리를 한 것이 아니라, 추론자가 처한 상황과 맥락에 알맞은 합리적인추리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일상에서 저지르는 오류추리중 상당수가 제한된 의미의 합리성을 갖춘 휴리스틱스라는 주장의 정당성은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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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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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Trans-Humanities -> 탈경계인문학Trans-Humanities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Ewha Institute for Humanities: EIH -> Ewha Institute for the Humanities: EI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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