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代歌謠にあけろ呪歌の一考察 = 일본 고대가요에 있어서의 주가(呪歌)에 관한 연구
저자
李惠吉 (慶州大學校 觀光日語科)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8
작성언어
Japanese
KDC
326.39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27-641(15쪽)
제공처
일반적으로 예술은 美的價値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하여 생산되어 그 자신만으로 완결된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다른 목적을 가지고 생산된 비완결적인 제작물이라 해도 미적경험을 부여하는 것은 예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자를 순수예술이라고 한다면 후자를 限界芸術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예세계에서도 限界文芸와 순수문예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民謠, 宮廷歌謠, 神話, 宗敎的 著作은, 呪術的, 宗敎的인 目的을 가지면서 미적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점에서 限界文芸에 속하고 있고, 시가와 소설 같은 순수문예와는 구별된다.
고대가요에 있어서 民謠, 宮廷歌謠는, 주술적, 사회적,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가요라는 의미에서 限界文芸에 속하고 있고, 物語 작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의 자기표현으로서의 物語歌는 순수문예로서의 서정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예술은 원시상태에 있어는 주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 뜻에는 원시예술은 限界芸術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원시예술에 있어서 주술적 실용성과 미적인 가치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본 논문에서는 주술적인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노래를 주가로 규정하여, 고대가용에 있어서의 주가의 형태적 특징을 한국의 구지가와, 일본의 고대가요를 통하여 살펴보니 명령법을 주축으로 하는 양식적인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이어서 주가의 원시적인 형태가 동요에 있다고 생각되어 동요가 가지고 있는 자기의지, 욕구, 소망을 실현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서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는 呪詞와의 유사점을 검토했다.
이러한 주가성은 동요에서도 볼 수 있지만 고대민요에서도 볼 수가 있었다. 그것은 주관의 표현 내지 상징이라는 뜻에서는 광의의 시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주관은 감정이라기보다는 자기의 의지, 욕구, 소망이어서 감정의 표현으로서의 협의의 시, 즉 순수문예로서의 서정시 와는 구별된다.
고대민요의 주가적인 특정은 소재가 현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표현되는 주관은 현실에 대한 열려진 의지나 소망이라는 점, 따라서 표현태도도 행동 지시적이고, 명령, 금지형을 취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동요도 고대민요도 원래는 주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정시가 발달함에 따라서 그 모습을 감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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