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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론 ―'증상'으로서의 소시민 = 『The Petit Bourgeois』 thesis ― Minor Citizen as a Symp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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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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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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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은 이호철의 작품 지형에서 돌올한 랜드마크로 기능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수도 부산 시절 같이 일했던 제면소 직공 동료들의 인생유전에 대한 작가의 관찰과 체험을 집중적인 서사 대상으로 소환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관찰과 체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은 한국전쟁이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에게 남긴 부정적인 유산과 암영에 대한 이호철의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호철은 한국전쟁이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에게 남긴 부정적인 유산과 암영을 ‘증상으로서의 소시민’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이 작품이 집중적인 초점화의 대상으로 내세우는 인물들이 김씨와 천안 색시이다. 두 인물 모두 다른 인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전쟁의 와중에 겪게 되는 존재론적 변모의 편차와 격차가 극적일 정도로 크고도 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인물들과는 거울상의 입장에서 증상으로서의 소시민 의식과 행태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는 인물들이 정씨와 강 영감이다.
이 작품은 이들 두 유형의 인물들의 인생유전이나 선택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판이나 평가보다는 이해와 공감 및 연민과 동정의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러한 서술 시각을 통해 이호철은 당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전쟁 상황에서 소시민의 증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없었을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를 비롯한 좌익 활동가들에 대한 정씨 아들의 입장이나 역사적 평가에 대해 이해와 공감의 서술 태도에서 냉소와 자조의 서술 태도로의 변화를 보이는 개작의 과정은 그러한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증거한다.
『The Petit Bourgeois』 is the work functioning as a remarkable landmark in the topography of Lee Ho-chul's work. This work summons the author's observation and experience of life inheritance of his cotton mill colleagues who worked with him during the Korean War in Busan, the refugee capital. And based on such observations and experiences, the work reflects Lee Ho-chul's problem awareness about the negative legacy and darkening left by the Korean War to Korean society and Koreans. Lee Ho-chul identifies the negative legacy and dark vision left by the Korean War to Korean society and Koreans as "a minor citizen as a symptom."
In order to clearly reveal this problem awareness, Kim and Cheon-an birde are the characters that the work focuses on. This is because the two characters’ deviation and gap in the ontological transformation experienced during the Korean War are dramatically large and severe compared to the others. And two old men, Jeong and Kang, are the characters who reflect the problem awareness of minor citizens' consciousness and behavior as symptoms from the mirror perspective with the two figures.
The work basically describes the heredity or choice of these two types of characters in terms of understanding, empathy, compassion and sympathy rather than criticism or evaluation. Through such a narrative view, Lee Ho-chul reflects the sense of the problem that no one would have been able to be free from the symptoms of minor citizens in a war situation where he could not promise tomorrow. From Jeong's son's position on his father and other left-wing activists or his understanding and empathy for historical evaluation, the process of the adaptation showing a change in the narrative attitude of cynicism and self-deprecating clearly demonstrates that perception of the proble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5 | 0.879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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