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입교성사의 전례 전통과 교의 = The Liturgical Tradition of Children's Christian Initiation and the Do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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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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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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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55-58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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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성사의 본질은 대상자가 그리스도를 통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일치함으로써 구원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며, ‘세례 - 견진 - 성체’의 세 가지 성사를 연속하여 집전하는 데에서 그 본질이 드러남을 초세기 교회로부터 이어지는 전례 전통에서 볼 수 있다.
7세기 이후로 주교가 입교성사의 거행에 불참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럴 경우에는 부득이 세례성사에 이어 바로 성체성사를 거행하고 견진성사를 다른 날 따로 거행하였으며, 8세기 이후로는 편의에 따라 그렇게 하기도 하였지만, 적어도 12세기까지 교회는 입교성사의 연속집전이 교회의 전통으로서 가능한 한 준수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 13세기 이후로는 온전한 이성을 갖추지 않은 어린이에게 세례성사 외에 다른 성사들을 법적으로 금지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사도전승에 나타나는 입교절차를 모형으로 삼아 입교예식을 개혁하였고, 어른 입교예식의 경우 주교가 불참했을 때 세례를 집전한 사제가 즉시 견진을 집전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입교성사의 연속집전을 복구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일반적으로 어른 입교예식에서 견진성사는 여전히 따로 거행되고 있다. 한편, 어린이 입교예식의 경우에는 첫영성체와 견진성사의 연령 제한에 따라 세 가지 성사가 따로 거행된다. 입교성사의 본질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온전한 이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명백히 신앙을 거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사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교의신학적 숙고가 필요하다.
The essential of the sacraments for christian initiation is that the volunteers become christians who are unified with God of Trinity through Christ. From early centuries' liturgical tradition of Church we can recognize that this essential is found in the continued celebration of the three sacraments, ‘baptism - confirmation – eucharist’.
After 7th century it has been occurred for bishops to be absent from the celebration of sacraments for christian initiation, and in that case the confirmation was unavoidably celebrated in another day separately. After 8th century the same thing has been occurred for convenience. But at least until 12th century Church had recognized that the continued celebration of the three sacraments for christian initiation must be followed as the tradition of Church. After 13th century all the sacraments, except baptism, have legally been forbidden to the children who do not yet have the whole rationality.
The Second Vatican Council has reformed the rites for christian initiation according to the model found in Traditio Apostolica, and has restored the continued celebration of the three sacraments for christian initiation only for adults, by taking legal treatment that the priest, who celebrates baptism, must immediately celebrate confirmation as well in the case of bishop's absence.
But in these days, at the case of christian initiation for adults, the confirmation is still celebrated as a part. And for children, the three sacraments are separatedly celebrated because of legal limit of age for confirmation and first eucharist. For entire restoration of the essential of the christian initiation, deep dogmatic consideration is required on the question: ‘is it fair to prohibit for those, who do not have yet whole rationality, from receiving the grace of sacraments, though they did not publically negate the christian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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